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여름이 오니까 지금 같이 지내고 있는 13개월차 조카녀석에 마음이 쓰인다..
여름에는 의례히 선풍기가 필요하기 마련이고.. 어린 아이가 있는 집들은 항상 프로펠러 선풍기는 혹시라도 아이들이 선풍기에 손가락을 넣어서 프로펠러에 손가락을 다칠까봐 걱정이 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일반 프로펠러 선풍기가 아닌 다른 선풍기를 쓰고 싶어 질 것이다...

프로펠러 선풍기에 대한 대안으로는 타워형 선풍기와 다이슨의 제트기식 선풍기일텐데.. 제트기식 선풍기는 돈이 너무 비싸서 패스.. 타워형 선풍기의 경우 우리나라 제품들은 아직은 안정성이 의문스러운 것 같다...

미국에 있으면서 Lasko에서 나온 타워형 선풍기를 몇 년간 쓰다 왔다. 그 선풍기로 3-4년은 난 것 같은데.. 쓰면서 굉장히 좋았기에 한 번 알아봤다.. 그랬더니 아래 제품이 좋아보인다... 가격도 사실 그다지 비싸지는 않다. $56 선이다. 그런데 부피가 많이 나간다.. 생긴건 아래와 같다.

 

배송비가 얼마나 들어갈지가 갑자기 급 궁금해졌다. 그래서 오늘 하루 종일 검색을 해 보았는데.. 결론은..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
어찌 어찌 해서 알아보니 배송을 대행해주는 업체가 있어서 그쪽으로 알아보면 좀 절약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배송 대행업체도 여러 업체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싼 업체 두 군데를 고르자면 직구직구가지다가 있는 것 같다.

무게만 따지자면 이녀석의 무게는 9.9 파운드이다. 이 경우 직구직구에서는 $20.10, 가지다에서는 $22.97가 배송료로 책정되어 있다. 그런데 무슨 부피무게가 있단다. 포장된 제품의 가로X세로X높이/166을 한 값이라는데 이 값이 무게보다 2배 이상 무거우면 이 값을 무게값으로 가격이 책정된단다. 이 제품은 제품의 크기가 12X12X36 인치인데 13X13X36/166을 하면 대략 31.2 정도가 나온다. 이 값이 무게단위로 추산이 된다. 그러면 직구직구에서는 $50.90가, 가지다에서는 $62.17가 배송비로 책정된다.. 직구직구가 많이 싸긴 하지만.. 그래도 제품 가격보다 배송료가 비싸져서..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격이 된다..

다행히도 양쪽 모두 부피 무게에 대해 50% 감면해주는 혜택을 주고 있다. 물론 예외 조항은 있지만, 위 제품의 경우 그 예외 조항에 걸리지는 않아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부피 무게인 31.2를 반으로 나누면 대략 15.6정도가 나오게 되는데.. 이 무게로 따지면 직구직구는 $28.50, 가지다는 $33.66가 된다. 가지다는 여전히 비싸지만 직구직구 정도라면 대략 살만할 것 같다..

두 배송업체의 가격은 모두 한국 내 택배비를 포함한 가격으로.. 일단 내가 알고 있는 정보에 따르면 배송업체들 중에서는 직구직구가 제일 싸다. 다만 작은 소화물 박스 1개로 박스를 뜯을 필요 없이 판매처에서 보내주는 그대로 배송할 수 있는 화물들의 경우에는 이하넥스의 THE빠른 서비스 요금제를 활용하면 싸게 구입을 할 수 있다. 책이라던지 건강,의약품류같은 작은 물건들의 경우는 이하넥스가 경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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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y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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