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dus Stream

창 12:1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가 살고 있는 땅과, 네가 난 곳과, 너의 아버지의 집을 떠나서, 내가 보여 주는 땅으로 가거라.
창 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이 되게 하고, 너에게 복을 주어서, 네가 크게 이름을 떨치게 하겠다.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
창 12:3 너를 축복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복을 베풀고, 너를 저주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릴 것이다. 땅에 사는 모든 민족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이다."

출 12:33 이집트 사람은 '우리 모두 다 죽게 되었다' 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서 이 땅에서 떠나라'고 재촉하였다.
출 12:34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아직 빵 반죽이 부풀지도 않았는데, 그 반죽을 그릇째 옷에 싸서, 어깨에 둘러메고 나섰다.
출 12:35 이스라엘 자손은 모세의 말대로 이집트 사람에게 은붙이와 금붙이와 의복을 요구하였고,
출 12:36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 사람에게 환심을 사도록 하셨으므로,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의 요구대로 다 내어 주었다. 이렇게 하여서, 그들은 이집트 사람들에게서 물건을 빼앗아 가지고 떠나갔다.

계 18:4 나는 하늘에서 또 다른 음성이 울려오는 것을 들었습니다. "내 백성아, 그 도시에서 떠나거라. 너희는 그 도시의 죄에 가담하지 말고, 그 도시가 당하는 재난을 당하지 않도록 하여라.
계 18:6 너희는 그 도시가 준 만큼 그 도시에 돌려주고, 그 도시의 행실대로 갑절로 갚아 주어라. 너희는 그 도시가 섞은 잔에 갑절로 섞어 주어라.

Great Commission Stream

출 19:4 '너희는 내가 이집트 사람에게 한 일을 보았고, 또 어미독수리가 그 날개로 새끼를 업어 나르듯이,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나에게로 데려온 것도 보았다.
출 19:5 이제 너희가 정말로 나의 말을 듣고, 내가 세워 준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가운데서 나의 보물이 될 것이다. 온 세상이 다 나의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선택한 백성이 되고,
출 19:6 너희의 나라는 나를 섬기는 제사장 나라가 되고, 너희는 거룩한 민족이 될 것이다.'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주어라."

마 28:18 예수께서 다가와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았다.
마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아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

Comment

위의 구절들은 성경이 제시한 가장 이상한 딜레마이다.. 성경은 exodus로 대표되는 이 세상에서 떠나라는 요구와, Great Commission으로 대표되는 이 세상으로 들어가라는 두 가지 요구가 동시에 등장한다.. Exodus 흐름은 단순히 출애굽기 12장에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창세기 12장부터 계시록까지 성경 전체를 타고 흐르는 아주 핵심적이면서도 큰 흐름이다.. 모두 자신이 있는 곳을 떠나라는 내용이다..

반면에 마태복음 28장에 등장하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라는 요구는 신약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흐름적 요소이다.. 그렇다고 구약은 이러한 흐름적 요소가 없었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 구약의 Great Commission은 요나서에 나온다. 또 구약의 narative를 살펴보면 구약의 족장들과 다른 인물들은 단 한 번도 세상을 등지고 살아간 적이 없었다. 항상 세상과 interaction을 하면서 살아왔었다. 특히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식을 맺을 때 하나님이 말씀하셨던 제사장 나라로서의 이스라엘은 결국 다른 나라들과의 interaction 없이는 이해할 수 없는 약속이고 또한 지위이다.. 다시 말해 마태복음 28장의 Great Commission 역시 구약에서부터 신약을 꿰뚫는 큰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Exodus와 Great Commision은 서로 상반되는 정 반대개념의 말인 것 같다.. 하지만 성경은 분명히 이 두 상반되는 듯한 개념을 포괄하고 있으며, 이 두 요소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 두 거대한 흐름은 결국 우리가 이 땅에서 이 세상과 어떻게 반응하면서 살아야 할 것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기본 뼈대를 제공을 한다. 제공 해야 한다.. 그렇게 믿고있다.. ㅜㅜ;

Posted by yyh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