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라는게 무엇일까요?? 그냥 제가 지금까지 경험해 왔던 바를 오늘은 간증식으로 unformal하게 이야기 해 볼라구요.. ^^;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제 안에서 기도가 의미하는 바가 조금씩 바뀌어 가는군요 ^^;
기도에 관해 가장 유명한 구절이 마태복음 7장 7절부터 말씀이지요..
7:7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7:8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보통 목사님들이 말씀을 선포하실 때 위의 말씀을 인용하시면서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다 이루어주신다고 말씀들을 하십니다. 요한복음 16:24도 많이 인용되는 말씀이지요..
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위 말씀을 인용 하시면서 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안 주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구해도 안 주시더라고요 ^^; 이 곳에 오기 전에 가지고 있던 기도 제목이 있었는데.. 저한테는 꽤 중요한 기도 제목이었거든요.. 그런데 안 들어주시더군요..
그 전에도 기도하기가 힘들었는데 이런 일이 있고나니깐 기도하기가 더 힘들어지더군요.. 뭘 놓고 구해야 할지를 잘 모르겠는거에요..
야고보서 4장 3절 말씀에 이런 말씀이 있지요..
4:3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기도 했는데도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목사님들이 많이 인용하시는 구절입니다. 정욕을 위해 잘못 구했기 때문에 그런거라는 거지요.. 쩝.. 뭐 그렇다고 하니까 그냥 그런가부다 하는데.. 그러면 내가 내 정욕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지 아닌지는 어떻게 구분을 하지요??
신앙생활이 깊어질수록 이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 깨달음을 주시는데.. 뭐 많은 목사님들이 그렇게들 말씀들을 하시지요.. 기도는 말씀 붙들고 하는거라고.. 이 말이 정답임을 느낍니다. 마태복음 6장입니다.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 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6: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말씀을 보니까 우리가 무엇을 위해서 기도하고 구해야 할지 알려 주셨더라구요.. 다른거 신경 쓰지 말고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그러면 다른 것들은 하나님께서 알아서 다 채우실거라고.. 물론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한다는게 어떤 의미인 건지 이해 해야 하겠지만..
기도는 하나님과의 개인적이면서도 인격적인 관계인거 같아요.. 기도에 대한 상당히 많은 좋은 책들이 나와 있습니다만.. 그 책들을 보면서 기도의 방법론에 대한 부분만 촛점을 맞추고 읽게 되면 가장 중요한 부분을 놓치게 되는거 같아요. 위대한 기도의 사람들로 하여금 나름대로 그 분들의 기도의 방법이 가능하게 했던 것은.. 그 분들의 하나님과의 개인적이면서도 인격적인 관계가 있었기 때문이죵.. 그 인격적인 관계를 보지 않고 기도라고 하는 주제만 놓고 보면 자칫하면 앙꼬없는 찐빵이 되어버려요.. 이 위대한 기도의 사람들을 통해 배워야 할 것은 기도 그 자체가 아니라 기도가 가능하게 되는 그 분들의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배워야 하지 않을지..
기도라는 것은 우리 모든 신앙의 총체적인 완성이다라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해보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교재, 말씀, 우리의 가치관의 변화, 우리 삶의 변화.. 이러한 주제들 중 어느것 하나 기도와 관련이 안 되어 있는것이 없습니다. 이러한 전 인격적인 하나님과의 교재가 이루어짐에 따라서 기도의 내용도 기도의 패턴도 기도의 시간도 조금씩 조금씩 자연스럽게 변하고 늘어가게 되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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