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2000원 시대, 月유지비 1만원짜리 전기차 나왔다
2008년 5월 26일(월) 10:44 [헤럴드생생뉴스]
‘휘발유 값 2000원 시대’에 한 달 유지비가 고작 1만원 수준인 전기자동차가 나왔다.
전기차 전문업체인 씨티앤티(CT&T)는 국내 최초로 근거리 이동용 전기차인 ‘e-ZONE’을 양산해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CT& T가 4년 동안 500억원을 투자해 만든 전기차는 이산화탄소 배출과 소음이 없는 친환경 무공해 차량으로, 차량 가격은 1200만원 수준이다. e-ZONE은 5㎾급 모터를 장착, 가정용 220V로 4시간 정도 충전하면 최고 시속 50㎞로 70~100㎞ 거리를 달릴 수 있다. 유지비는 일 40㎞ 운행 시 월 1만원 수준으로, 같은 운행 형태의 경승용차 유지비 약 25만원(자체 추산)보다도 훨씬 낮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기차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운전 조작이 간단하고 유지비가 싸 널리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관련 법규 미비로 시판되더라도 도로에서 몰 수는 없다. 이 때문에 우선 공장 업무용과 골프장, 공항, 대학 구내의 이동용 차량 등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CT&T는 전기차에 대한 관련 법만 제정되면 서민층과 세컨드카(second car) 구입을 원하는 기존 승용차 보유자들의 구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영기 CT&T 사장은 “‘e-ZONE’은 100% 전기로만 움직이는 차로, 유가와 환경오염이 심각한 시대에 제격”이라며 “실버 시대에 맞춰 앞으로 노인 세대를 위한 일인용 전기차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CT&T는 수소와 전기를 활용한 연료전지 하이브리드차도 올 하반기 세계 최초로 양산할 예정이다.
권남근 기자(happyday@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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