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party가 사람이 되었든 아니면 기관이 되었든 우리가 살다 보면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많지요.. 이 갈등이 심해지게 되면 다툼이 일어나게 되고요.. 뭐 다툼의 양상은 다양할겁니다.. 이 다툼이 대상이 개인대 개인이라면 말 다툼에서 끝날 수도 있고, 다툼의 대상이 개인대 기관이거나 기관 대 기관이라면 법적 소송 문제가 얽힐 수도 있겠지요...
이런 다툼이 일어나게 되면 사람들은 보통 잘잘못으로 사건의 시시비비를 가릴려고 듭니다. 물론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상황이라면 우리가 그렇게 해야 되겠지만, 사실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는 경우도 많아요.. 사건의 당사자들이 둘 다 피해자라고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요..
가령 예를 하나 들어 볼께요.. 부부 사이가 어느 날 갑자기 소원해져서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고 가정을 해 볼께요.. 이 때 외부에서 이 문제를 볼 때는 보통 남편의 잘못으로 사건을 몰아가게 되지요.. 따라서 남편이 잘못을 인정하고 헤어지던지 어쩌던지 해야 할 문제라고 판단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 남자들이 잘못을 시인 하나요?? 많은 경우 오히려 잘못을 한 남편 쪽에서 더 큰 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지요.. 왜요?? 남편이 자신이 가해자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뭐 "내가 바람을 피우게 된 게 내 잘못이냐?? 집 사람이 잘 했으면 내가 왜 바람 피울 생각을 했겠느냐??" 이런 논리가 되겠습니다..
목회적 관점에서.. 또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trouble을 다룰 때는 그래서 좀 다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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