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로 또다시 - 서영은

너에게로 또다시 돌아오기까지가
왜이리 힘들었을까
이제 나는 알았어 내가 죽는 날까지
널 떠날 수 없다는 걸

그 얼마나 오랜 시간을
짙은 어둠에서 서성거렸나
내 마음을 닫아둔 채로
헤매 이다 흘러간 시간

잊고 싶던 모든 일들은
때론 잊은 듯이 생각됐지만
고개 저어도 떠오르는 건
나를 보던 젖은 그 얼굴

아무런 말없이 떠나버려도
때로는 모진말로 멍들이며 울려도
내 깊은 방황을 변함없이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던 너

너에게로 또다시 돌아오기까지가
왜이리 힘들었을까
이제 나는 알았어 내가 죽는 날까지
널 떠날 수 없다는 걸

아무런 말없이 떠나버려도
때로는 모진말로 멍들이며 울려도
내 깊은 방황을 변함없이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던 너

너에게로 또다시 돌아오기까지가
왜이리 힘들었을까
이제 나는 알았어 내가 죽는 날까지
널 떠날 수 없다는 걸

 

변진섭씨가 1989년이었나요? 그때 부른 노래를 서영은이 다시 remake 해서 부른 노래입니다. 제가 중학교 다닐 때 나왔던 노래니까 참 오래됐네요.. 처음 이 노래가 나왔을 때는 잘 몰랐는데.. 얼마 전에 밤이면 밤마다 였나요?? 그 프로그램에 변진섭씨와 몇 몇 가수들들이 출연을 해서 다시 들어볼 기회가 있었더랬지요.. 그래서 다시 한 번 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싸이에 들어가서 음원을 찾아봤는데 변진섭씨가 부른 원곡보다는 서영은씨가 부른 remake가 조금 더 분위기가 밝은 것 같아서 서영은씨 버전을 구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 번 쭈~욱 들어봤는데.. 이 가사 참... 예수님이 생각나게 하는 가사더군요..

가사들 중 "아무런 말 없이 떠나버려도 때로는 모진 말로 멍들이며 울려도 내 깊은 방황을 변함 없이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던 너" 이 부분은.. 꼭 탕자 이야기가 떠오르는 부분이더군요...

이 노래를 들으면서.. 아.. 나도 이런 사람이 있으면.. 참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됐었는데.. 그런데 이내 현실 사랑에서는 이런 사랑이 있을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에 좀 슬픈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 인간은 누구나 다 자기 자신들의 아픔과 또 고난들을 가지고 있어요.. 따라서 누구나 다 자기만의 방황은 있기 마련이지요.. 만약에 현실에서 위와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저렇게 모진 말로 멍들이면서 울리고 하면 그 상처를 참아내면서 상대방을 감싸 안아줄 정도로 마음이 여유로운 사람은 거의 존재하지 않을 거에요.. 이런 사람은 말 그대로 환상 속에서나 있을법한 사람들이지요.. 아마도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이 가사가 마음에 와 닿을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아직 예수님을 제외하고는 이런 사랑은 만나 본 적이 없어서..

들어보시고 노래가 좋다고 생각이 되시면 음원은 구입을 해주세요..


Posted by yy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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