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임들은 아마도 이런 제한들이 없을것 같은데.. 예전에 나온 게임들은 메모리 2G 이상은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을 걸어놓은 경우들이 있나보다. 심시티 4 역시도 마찬가지이고 말이다. 그런데 간단하게 메모리 제한을 풀 수 있는 방법이 있나보다.. 헐...

단 이 방법은 64비트 윈도우 운영체제 (비스타, 윈도우 7, 윈도우 8)에 램이 적어도 8기가 이상 달려있는 시스템에서만 사용하기 바란다. 윈도우 32비트 운영체제에서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에는 시스템이 매우 불안정해질 수 있다.

32비트 운영체제는 최대한 액세스 할 수 있는 메모리 용량이 4기가로 제한된다. 이 4기가 안에 비디오카드를 비롯한 각종 하드웨어 디바이스의 드라이버 파일들의 공간도 포함된다. 처음 윈도우 운영체제를 개발하는 시점에서 각종 디바이스 드라이버들을 처음 주소에 배치를 하고 다른 응용 프로그램들의 주소를 바깥쪽 주소를 사용하도록 배치를 했다면 이런 난리가 좀 덜할텐데 거꾸로 다바이스 드라이버들은 바깥쪽 주소, 응용 프로그램들이 안쪽 주소를 사용하도록 설계를 해 놓아서 Simcity 4가 2기가를 넘어서 3기가 이상 메모리를 사용하게 되면 자칫 하드웨어 드라이버 영역을 침범할 수 있게 된다. 그랬을 경우 나타나는 상황은 아무도 책임질 수 없을 수 있다. 따라서 32비트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사람이나 64비트 운영체제를 사용하더라도 4기가 이하 메모리를 사용하는 경우 절대로 사용하지 말기 바란다.

 

일단 CFF Explorer라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 프로그램은 아래 사이트에 가서 다운 받는다. Freeware이니 그냥 받아서 설치하면 된다.

http://www.ntcore.com/exsuite.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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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F Explorer를 설치한 상태에서 Simcity 4 폴더로 이동해 Simcity 4.exe 파일을 먼저 복사한 후 오른쪽으로 클릭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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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위와 같이 메뉴가 뜨게 되는데 Open with CFF Explorer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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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File Header를 선택 후 오른 쪽 Click here를 클릭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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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들 중에서 App can handle >2gb address space를 선택한 후 OK를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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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File 메뉴에서 Save를 선택해서 저장을 하면 되는데 윈도우 7이나 윈도우 8기반의 경우 폴더 권한 문제로 저장이 안 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럴 때는 Save As를 선택해서 Simcity 4.exe 파일을 Simcity 외의 다른 폴더에 임시로 저장을 한 후에 다시 Simcity 4 폴더의 Simcity 4.exe 파일에 덮어씌워주면 된다.

실행 결과 맵 로딩 속도가 엄청 빨라졌다.

 

Simcity 4에만 적용을 해 보았는데 다른 흘러간 게임들에도 아마 적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P.S. : MS OS는 옛날 90년대 초반 도스 시절에도 메모리 문제가 있었다. 빌게이츠가 MS-DOS를 만들 때 640KB의 메모리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MS-DOS의 메모리를 640KB로 제한해 놓았던 것이다. 덕분에 90년 중반에 출시되는 게임들은 부족한 기본 메모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XMS니 EMS니 하는 확장 메모리 관리를 따로 해 줘야 했었다.
20년이 지난 지금 MS OS는 여전히 이 메모리 문제에서 벗어나지를 못 하고 있는 모양새라니..

출처 및 참고 : 네이버 카페 Simcity Square
http://cafe.naver.com/simcitysquare/19423

Posted by yy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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