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신 분이 실제로 이런 이별을 하셨나봐요.. 좀 마음이 아파요..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살죵... 쩝.. 자신을 있는 그대로 나타내면서 살 수 있는 세상..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 하고 사랑 받을 수 있는 그런 편안한 세상이.. 찾아올 거에요 ^^; 우리 예수 주 그리스도가 왕으로 있는 우리의 고향.. 우리의 본향 ...

 

그 마음 한번 얻어보려고..

 

그 사람이 좋아한다는 건,
다 기억했어요..
아니, 싫어 하는 것도 다 기억했어요..
혹시나 그 사람이 싫어 하는 건데
난, 그걸 좋아하고 있을 까봐..
그래서 이 아이는 나랑 안 맞는 구나
이렇게 생각 하는 게 싫었거든요..
그래서 그 사람 앞에선
내 모습 그대로를 보여준 적이 없었던 거 같아요.
사귀는 내내
힘들었어요..
아니.. 힘들었던 기억밖에
나질 않아요.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그 사람의 뒷모습을 본 게 한 두 번이
아니거든요..
우린 같은 곳을 바라보지 못한다.
이 사람은 내 사람이 아니다.
이런 생각 수도 없이 했지만,
그 '사랑' 이란 게 뭔지..
끝까지 날 비참하게 만들더군요.
날 뿌리치고 가는
그 사람의 손을 붙잡고 또 붙잡았어요..
덕분에 나에게 남은 건
갈기갈기 찢겨진 마음 뿐이었어요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
아무도 믿지 않겠다..

수도 없이 되 뇌였어요.

밥도 못 먹을 만큼, 아파하고
숨도 못 쉴 만큼, 슬퍼하고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고..
그렇게..죽어버리는 구나..
생각하며 지냈어요..

그래도..
그래도..사랑은 찾아오더군요
올 것 같지 않던 사랑이
나에게 찾아 왔어요..
이번엔
내 모습을 모두 보여주겠다
내 마음을 모두 보여주겠다
마음먹고,
열심히 사랑했지만..
그런 제 마음과 구속이
힘들었나 봅니다.

또 이별하고 말았어요..
정말...

사람마음을 얻는 건 너무 힘이 드네요..

그 마음 한번 얻어보려고,
제가 이렇게 무너집니다..
또 일어설 수 있을지..

닫힌 마음이 또 열릴 수 있을지..
두렵습니다.

Posted by yy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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