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3:5 사단의 word play

창 1:27 하나님이 당신의 형상대로 4)사람을 창조하셨으니,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

창 3:5 하나님은, 너희가 그 나무 열매를 먹으면, 너희의 눈이 밝아지고, 하나님처럼 되어서, 선과 악을 알게 된다는 것을 아시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마 4:9 "네가 나에게 엎드려서 절을 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겠다."

Edmund P. Clowney라는 분이 쓴 The unfolding mystery:discovering Christ in the Old Testament 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이 책이 휴겐버거 교수님이 강의하시는 Christ in O.T.의 텍스트북중 하나였어요.. 언약 신학과 관련해서 구약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가 잘 정리되어 있다고 해서 읽고 있는데.. 읽다보니 위의 구절이 보이네요..

흠.. 이미 창세기 1장 27절에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것이 나타나 있고, 또 창세기 28장부터는 하나님이 아담에게 왕의 권세를 준 것이 나와 있어요.. 그런데 창세기 3장에서 사단은 하나님처럼 될 것이라고 하면서 아담을 꼬시는 장면이 나오고 특히나 마태복음 4장 9절에 보면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께 자신에게 절하면 온 땅을 다스릴 수 있는 왕의 권세를 주겠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거 좀 희한하네요.. 하나님이 이미 인간에게 주신 것들을 사단이 마치 자기가 주는 것처럼 위장하는 구조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