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질렀습니다..

카메라의 사진을 올려보고 싶은데.. 중이 제 머리는 못 깎는다고.. 카메라가 자신의 모습은 찍을 수 없기에.. 아쉽...

뭐 카메라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review를 올릴 수는 없고...
대신 CD에 있는 한글로 된 메뉴얼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들

1. 일단 30배의 줌을 지원을 한다는 것... 개인적으로 교회에서 행사가 있다던가 하면 파파라치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는데... 기도하는 모습이라든가.. 좋아하는 모습.. 즐거워하는 모습등.. 그런데 이런 모습들을 자연스럽게 찍으려면 본인들이 모르게 찍어야 자연스러운 표정을 담아낼 수가 있지요.. 헌데 줌이 3-4 배 정도밖에 안 되면 사실 카메라를 바로 앞에 들이대고 찍어야 해요... 그러면 찍히는 사람도 이미 낌새를 알아 채게되고.. 따라서 표정의 자연스러움도 사라지게 되어버리죵.. 줌이 적어도 10배 이상은 되어야 합니당... 30배줌.. 좋아요.. ^^;

2. 그리고 View finder를 잘 지원하는 것도 좋으네요.. 사진을 찍을 때, 팔을 몸쪽에 최대한 붙이고 찍어야 자세가 고정이 되고 흔들림이 덜하지용.. 그렇게 찍으려면 카메라의 LCD를 보고 찍는 자세보다는 View Finder를 보고 찍는 자세가 더 고정이 잘 되고, 사진을 찍을 때 흔들림도 덜 하게 됩니다.. 어떤 카메라는 이 View Finder 지원이 미비해서 View Finder가 없거나 있어도 사용하기가 불편한 경우도 있는데.. 이 녀석은 View Finder가 쓰기 편하게 되어 있어요...

3. 묵직한 무게도 또한 마음에 듭니다. 사진이 무게가 있으니까 흔들림이 좀 덜 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가벼운 사진기들의 경우에는 더 많이 흔들리는 것 같아서.. 좀 불안... 이 녀석은 오른 손으로 그립을 잡고 왼손으로 카메라의 바디를 바쳐줄 때, 카메라의 무게로 왼손을 살짝 눌러줘서 왼손의 떨림이 좀 덜하게 도와줍니당...

4. 또 카메라의 바디 재질도 마음에 드네요... 그립감이 좋습니당....

5. 줌을 당기고 늘리는 방법도 역시.. 다른 카메라들은 버튼을 눌러서 당기고 늘리는 방식을 사용을 하는데 이 카메라는 렌즈의 바디 부분을 돌려서 zoom을 조절합니다. 그것도 꽤 편하네요..

6. 밧데리를 AA 사이즈의 밧데리를 쓴 다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전용 건전지를 사용을 했을 경우 사진 찍다가 건전지 떨어지면 대책이 안 서는데.. AA 사이즈를 사용을 하면 관리하기가 좀 귀찮기는 하겠지만.. 어쨋든 그럴 때 좋을 것 같아용 ^^;

7. 건전지가 꽤 오래갑니다.. 몇 일째 계속 이것 저것 찍어보고 있는데... 건전지가 안 떨어지네요.. 메뉴얼 상으로는 약 300장 정도 찍을 수 있다고 하는데.. 흠.. 테스트를 해봐야 하는건가?? 정확하게 건전지가 얼마나 가는지 대략을 잡을 수 없는...

이런 저런 점들로 인해서 정말 마음에 드는 물건입니다..

Posted by yy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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