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조직은 일종의 시 의회와 비슷한 형태를 따른 천상의 나라로 생각되었다. 그리하여 지상의 조직의 평화는 언제라도 뒤집힐 수 있는 신들의 상반된 의지의 균형에 의존하고 있었다. 지상의 세력 싸움도 신들의 나라의 소송 사건으로 생각되었다. 한 도시가 다른 도시에 승리하면 이것은 신들의 왕인 엔릴이 그 도시가 요구하는 권리를 승인했음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지상의 재난은 모욕에 대한 신들의 분노를 반영하는 것이었다. 신들을 섬기고 신들의 노여움을 달램으로써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제의의 기능이었다. 수메르인들은 옳고 그름에 관한 상당히 발달된 의식을 갖고 있었다. 지상의 법률은 신의 법률의 반영으로 생각 되었다................(중 략)..........그렇지만 모든 이교가 그렇듯이 수메르인들은 도덕적인 죄와 순전히 제의적인 죄를 거의 구별하지 않았다.
(존 브라이트, 이스라엘 역사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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