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방학때 목회와 신학이라는 모임을 통해서 들었던 내용으로.. 개인적으로 굉장히 큰 영향을 받았던 내용이네요... 지금의 외모 지상주의...

설명을 하려면 지금의 Post-Modern 사상의 발현으로 인한 가치관의 다양성.. 그 다양한 가치관이 인정됨으로 인해서 더 이상은 정신적이고 정서적인 가치가 사회 공동체를 엮고 묶어줄 수 없게 되어버린데서 생겨버린 정신적인 가치의 몰락.. 이 정신적인 가치가 몰락하면서 사람들을 엮어주는 매개체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 겉으로 보이고 드러나는 모습으로 변질되어 버리게 되지요...

그렇게 됨으로 결국 외모 지상주의가 판치게 되는데.. 문제는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과 내면의 정서.. 정신적인 부분들의 상호 연관성이 점차 결여되고 단절되어감으로 인해서 우리가 누구인지를 정의하고 자각하는 잣대로 외모.. 또는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을 택하는 세태가 커져가고 있다는 것이네요...

결국 내가 누구인가 하는 내 자아정체성의 문제가 내가 어떻게 생겼는가 하는 외모에 의해서 굉장히 크게 영향을 받게 되어버렸다는 것이고요.. 흠..

마음 아픈 것은.. 저도 이러한 시대적 소산에서 크게 자유롭지가 않다는 것이네요.. 예쁘지 않은 여성보다는 예쁜 여성에게 점수를 더 주게 되고.. 상대 여성의 내면에 무엇이 있는지를 판단하고 그런것들을 볼 수 있는 시야는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것이요....

.......... 요즘 또 마음도 답답하고 괴롭고 불안한 마음이 들어서 사실 글 쓰는데 집중이 잘 안 되네요.. 하나님을 열심히 따라가야 할 것 같은데.. 지금은 약간 미아가 된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좀 괴롭네요...

그래도 생각이 났을때 기록을 남겨놓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나중엔 까먹기 때문에.. 일단 이런 부분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기록으로 남겨둡니다... 이 부분도 제가 싸워야 할 부분이겠지요?? 외모야 어떻든..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야 어떻든.. 같은 마음으로 같은 가치를 두고 사람을 대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Posted by yy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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