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_heart

요즘 느끼는 건데.. 마음을 공간이라고 표현을 한다면.. 이 마음이라는 공간은 한정되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치 우리가 쓰는 책상처럼 우리의 일상 생활중에 필요한 모든 것들 다 올려놓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선택적으로 한정된 것들만 올려놓을 수 있다는 겁니다.. 위의 그림은 단순히 "나" 라고 하는 카테고리와 "다른 사람"이라고 하는 카테고리로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단순화 시켜보았습니다만.. 사실 우리의 삶은 위의 구분보다 훨씬 더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 내 마음에 무엇을 올려놓아야 할지는 고민해보아야 할 문제라고 보여지네요..

나 자신의 삶에 빠져있게 되면.. 다른 사람의 필요, 고통등이 보이지 않아요...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위의 그림과 같은 구조에서는 그게 잘 안 되는거지요... 점점 "나"라는 주제를 영환이의 마음에서 내려 놓아야 하겠어요... 그래야 다른 사람이 들어올 공간이 생기게 될테니까요..

Posted by yy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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