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구절들이 몇 있어서 올립니다..

사 21:4 내 마음이 어지럽고 두려움이 나를 놀라게 하며 희망의 서광이 변하여 내게 떨림이 되도다

위의 나의 마음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라는 부분이 70인 번역판에서는 아래와 같답니다..
"My heart misleads me, lawlessness baptizes me."

즉 70인 번역판에서는 baptizo 라는 동사가 쓰였다는 말이네요...

고전 10:2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침례를 받고

두 구절들 모두 공통점이 하나가 있는데.. 물 속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거 Baptizo 라는 동사에 대해서 뭔가 잘못 이해를 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군요...

롬 6:1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롬 6:2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롬 6: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침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롬 6: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위의 구절들 역시 물이라는 개념은 없습니다..

In the ancient Greek context, baptizo points to a change of identity. This carries the idea of being embedded in, embraced by, or immersed in something.

흠.. 이렇다는군요.. baptism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세례를 물이라는 개념과 너무 깊게 연결을 시켜서 너무 물이라는 개념으로 풀려고 하면서 세례의 본질이 좀 흐려진거 같다는 느낌이 갑자기 팍 드네요.. 사실은 "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세례"의 본질이 무엇이냐 하는게 중요한 건데.. 참고로 종교적 의식으로서 사용되는 동사 말고 일반 Ancient Greek Usage의 Baptizo는 identity를 의미를 했다고 하네요.. 흠.. 결국 세례의 의미는 세례를 받는 중간에 내가 무엇을 통과하는지 보다는 세례를 받은 후에 내가 무엇으로 identify 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네요... 세례 받은 후의 내가 누구냐 하는 문제...

I am belong to the Church.. which is the community of the people of God.

벧전 3:18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벧전 3:19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벧전 3:20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벧전 3:21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침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
벧전 3:22 그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느니라

Posted by yy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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