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만 더 - 박성신
- 1 절 -
멀어지는 나의 뒷모습을 보면은
떨어지는 눈물 참을 수가 없다고
그냥 돌아서서 외면하는 그대의
초라한 어깨가 슬퍼
이젠 다시 볼 수 없을 거란 인사에
나의 눈물 고인 눈물방울 흐르고
그대 돌아서서 외면하고 있지만
흐르는 눈물은 알아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모습인가
- 후 렴 -
헤이 한 번만 나의 눈을 바라봐
그대의 눈빛 기억이 안 나
이렇게 애원하잖아
헤이 조금만 내게 가까이 와 봐
그대의 숨결 들리지 않아
마지막 한 번만 더
그대의 가슴에
안기고 싶어
- 이건 모라 하는거지? -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라 느껴도
헤어져야 하는 사랑인줄 몰랐어
그대 돌아서서 외면하는 이유를
말하여 줄 수는 없나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모습인가
- 후 렴 -
헤이 한 번만 나의 눈을 바라봐
그대의 눈빛 기억이 안 나
이렇게 애원하잖아
헤이 조금만 내게 가까이 와 봐
그대의 숨결 들리지 않아
마지막 한 번만 더
그대 곁에 잠이 들고 싶어
헤이 한 번만 나의 눈을 바라봐
그대의 눈빛 기억이 안 나
이렇게 애원하잖아
- Fade Out -
어릴 적 추억이 담긴 노래.. 뭐 그렇다고 이 노래와 관련된 특정한 추억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듣고 있으면 아련하게 어린 시절의 감성이 떠오르게 만드는 그런 노래네요.. 어떤 이별의 아픔이나 그런 것들은 경험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 노래 가사가 가지고 있었던 그 아픔을 이해를 할 수는 없었지만... 그냥 들으면서 멜로디가 웬지 마음을 때린다... 라는 기억으로.. 나름 좋아했었던 노래입니다.. 문득 어제 이 멜로디가 생각이 나서 검색을 해서 다시 들어보니.. 흠.. 슬픈 노랫 가사가 발랄한 발라드풍의 음악과 묘하게 어울리네요..
우리 인간이라는 존재는 참 약한 존재인 것 같아요.. 알아도 어쩔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반드시 있는 것 같아요.. 참 좋은 사람인 것은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심을 부릴 수 없는 그런 상황..
지금의 제 상황과 연결되어 묘하게 마음을 때리는 그러한 노래네요.. 좋은데 좋다고 이야기를 하면 안 되고.. 불편하지만 불편한 것을 내색 해도 안 되고... 그 모든 것들이 결국 내가 살고 있는 이 삶의 굴레.. 세상의 굴레 때문에 그런 것이기에 세상의 굴레를 벗고 영원한 안식과 자유를 얻게 될 그 곳으로 직행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그것도 허락이 되지 않고... 언제 이 생이 끝이 날 지는 모르지만.. 그때까지는 이렇게 상처 투성이의 삶을 계속 살아내야 하는....
커피 생각이 나네요.. 저녁을 먹고 오늘은 커피나 한 잔 타서 마셔야 겠군요.. 하나님 안에서의 안식... 참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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