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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하는 대로 - 처진 달팽이

 

나 스무 살 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 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두 눈을 감아도 통 잠은 안 오고 가슴은 아프도록 답답할 때
난 왜 안 되지 왜 난 안 되지 되뇌었지

말 하는 대로 말 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곤 믿지 않았지 믿을 수 없었지
마음 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건 거짓말 같았지 고개를 저었지

그러던 어느 날 내 맘에 찾아온 작지만 놀라운 깨달음이
내일 뭘 할지 내일 뭘 할지 꿈꾸게 했지
사실은 한 번도 미친 듯 그렇게 달려든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 봤지 일으켜 세웠지 내 자신을

말 하는 대로 말 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눈으로 본 순간 믿어보기로 했지
마음 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걸 알게 된 순간 고갤 끄덕였지

~~ 랩 파트 시작 ~~

마음 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말 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알지 못했지 그땐 몰랐지
이젠 올 수도 없고 갈 수도 없는
힘들었던 나의 시절 나의 20대

멈추지 말고 쓰러지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 너의 길을 가
주변에서 하는 수 많은 이야기
그러나 정말 들어야 하는 건 내 마음 속 작은 이야기
지금 바로 내 마음속에서 말 하는 대로

~~ 랩 파트 끝 ~~

말 하는 대로 말 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고 될 수 있다고 그대 믿는다면

마음 먹은 대로 (내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그대 생각한 대로)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
말 하는 대로 말 하는 대로
말 하는 대로 말 하는 대로

Posted by yy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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