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하나님 따라가다보면.. "와!! 역시!!" 하는 생각 밖에는 안 드네요....

이번 학기.. 학기 내내 이리 저리 흔드시면서 마음을 못 잡게 하시더니... 막판에 가서.. 사실 공부할 시간도 안 되고.. 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에.. 그냥 시무룩 있었는데.. 그러시더군요.. 점수가 F가 나오는 것은 괜찮다.. 설령 시간 안에 페이퍼를 다 못 써낸다 해도 그건 괜찮다.. 하지만.. 쓰려고 했던 페이퍼는 포기하지 말아라....

교회사는 오순절의 뿌리가 되는 Holiness Movement에 대해서 공부를 해 보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성령운동에서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 보려고 했었고... 요한복음은 제가 항상 강조하는 17장 3절 .. "영생은 오직 한 분이신 참 하나님을 알고, 또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이 구절을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고 싶어서 교수님한테 여쭤보고.. 요한복음 17장 1절로 8절까지를 잡았는데... 결론적으로는 교회사 페이퍼는 시간 안에 못 냈어요.. 오늘 Rosell 교수님이 지방으로 내려가신다고 하셨는데.. 화요일까지 내라 하셨는데.. 늦어도 수요일까지는 냈어야 했었는데.. 그런데.. 어제.. 목요일날 7시에 학교 메일룸에 냈거든요.. 뭐 사실 교수님이 확인을 하실지 어떨지도 잘 모르겠고... 어쨋든 늦어도 좋으니까 F 학점이 나와도 좋으니까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 해서 열심히 공부해라.. 공부는 교수들 앞에서 하는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하는거다.. 하셔서 나름 최선을 다 해서 봤는데.. 결과는 뭐.. 전혀 새로운 세계가 열린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동안 성령의 능력에 대해 정리가 안 됐었던 부분이 많았었는데.. 약간 정리가 되는 느낌이에요.. 사실 제가 인지하고 있었던 성령의 능력은 Second-Blessing.. 즉.. 우리의 성화 과정에 개입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가는 것을 도우시는 성령님의 능력만을 인정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Second-Blessing말고..  Third-Blessing에도 개입하시는 성령님... 이 성령님의 개입은 또 약간 다른 문제라는 것이 보이는군요... 사역을 할 때 성령의 능력을 강하게 구해야 하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왔어요.. 앞으로는 기도하는것도 그렇고.. 제가 약간 달라질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큰 수확인걸요 ^^;

요한복음 17장도.. 사실 요한복음은 이번 Summer Session II때 다시 들을려고 생각하고 이미 내려놓았기 때문에.. 페이퍼를 쓸 필요는 없는데.. 요한복음 수업하고 상관 없이.. 지금 요한복음 17장 1-8절 말씀... Exegesis Paper 쓰라고 하시네요.. 일단 학생들이 같이 하기로 한 요한복음 1-6장.. Original Greek Text Grammatical Analysis를 이번 주 안으로 끝내놓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요한복음 17장 3절을 중심으로 Exegesis Paper를 써봐야 겠어요..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뭔가 보이시고 알리실 것이 있다고 하시는데.. 흠.. 기대가 되는군요.. ^^;

요한복음.. 좀 제대로 공부를 해 봐야 겠어요.. 역시 공부는 이렇게 혼자서 하는 공부가 제맛이네요.. 학교.. 학과 공부는 재미가 없어..

Posted by yy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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