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은 다 알고 계셨나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의 의미를?

오늘 요한복음 수업시간에 다룬 내용이 그리스도의 부활이었어요.. 그런데 Wheaton 교수님이 수업을 진행을 하시기 전에 항상 설명하실 내용을 먼저 물어보세요.. 어떤때는 멍~~ 한데.. 어떤때는 그 사소한 질문에서 내용들이 실타래 풀리듯이 풀리네요..

오늘 Wheaton 교수님이 질문이하신 내용이 예수님의 육체적인 부활이 없으면 안되는 이유가 뭐냐고 하시더라고요.. 한 동안 이게 뭔 말인가 싶어서 멍~~ 했었는데.. 갑자기 창세기부터 쭈욱 이어져 내려오는 Resurrection이 아닌 Restoration의 관점에서 이 문제가 보이더군요... 그러면서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가 이제야 이해가 갔는데.. 왜 여태 이걸 못 보고 모르고 있었을까요??

창조 질서로의 복귀이고 회복이에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안에서 예수님의 몸까지 포함해서 완전한 창조 질서로의 회복이 일어났었던거지요.. 구약과 아울러서 성경 전체가 이야기 하고 있는 부활이라는 개념이 Resurrection이라는 개념이 그냥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사건이 아니었다는 거에요.. 제가 부활이라는 개념이 지금까지 이러한 관점에서 이해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문제가 안 풀렸던 것이로군요.. Resurrection, Restoration, Salvation, New Creation.. 이 모든 단어들이 각기 다른 Context에서 다른 말로 쓰이고 있지만.. 결국 그 의미 자체는 다 똑같다는 거에요.. 하나님의 창조섭리로의 회복.. 창세기 3장에서 잃어버린 그 권세를 다시 회복하는 그런 의미라는 거에요..

예수 그리스도가 Son of God, Son of Man in Daniel 7인 것은 맞아요.. 하지만 부활전의 예수님은 여전히 이 세상의 죄의 세력의 영향권 아래에 있었다는것을 지금까지 놓치고 있었어요.. 예수님도 얼마든지 죄를 지을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이고.. 그러한 상황에서 예수님은 영적 싸움을 싸우는 삶을 살고 계셨던 것이에요.. 예수님께서 사망의 권세를 깨시고 승리하셨다는 이야기는 이러한 관점에서 설명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렇지만 예수님께서 돌아가시는 그 순간.. 아버지 하나님이 아들 하나님의 어깨에 지워주신 이 땅에서 마지막으로 완수해야 할 사명을 완수하신 그 순간 예수님은 죄악의 권세로부터의 모든 유혹으로부터 이제는 자유로워지신 것이고.. 부활하신 그 순간에는 육신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창조 섭리의 회복과 아울러 하나님 나라의 권세가 완전히 회복이 되었음을 의미를 하는 것이군요.. 아울러서 구약에서 예언되었던 Restoration, New Creation, Resurrection등으로 귀결되는 모든 예언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어진 것이고요..

또 한 예수 그리스도의 Incarnation과 Death 그리고 Resurrection은 Inbreaking of Kingdom of God into this real world의 의미를 가지고 있네요.. Inbreaking of Future events on present time. Inbreaking the eschatological Kingdom of God in this world. 이 모든 것들이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때문에 가능해진 것이라는 거네요.. 오~~~

지금까지 내가 무엇을 보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까지 내가 무엇을 보고 살아왔는지.. 교회에서 내가 무엇을 가르쳐 왔는지... 아이고 주여~~~

Posted by yy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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