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입니다.. 흠.. 이 곳 게시판이 제 노트가 되어버리고 있네요.. 홍홍.. 그냥 노트정리입니다..

18:1-27 - Arret and Interrogation
18:28-19:16 - Trial before Pilate
19:16-42 - Crucifixion and Burial

예수님의 Trial 부분은 또 재미있게 빌라도가 관저를 들락날락 했던 것을 잡아서 Chiastic Structure로 묶어서 설명을 하시더군요.. 참 기발한 것 같아요..

18:28-32 Out
  18:33-38a In (Dialogue with Jesus)
    18:38b-40 Out
      19:1-3 In (No Dialogue but Punishment)  <- Central
    19:4-7 Out
  19:8-11 In (Dialogue with Jesus)
19:12-16 Out

위와 같은 구조인데요.. 이 Scene이 예수님은 빌라도의 관저 안에 계시고.. 예수님을 고발하는 유대인들은 관저 밖에 있습니다.. 빌라도가 예수님과 고발한 유대인들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장면을 위처럼 구성을 해 놓은 건데.. 그 중심에 있는 19:1-3절이 또 재미있군요...

예수님과 만났던 첫 번째와 세 번째의 경우에는 빌라도가 예수님과 대화를 합니다.. 그런데 두 번째 만난 부분에서는.. 예수님을 채찍으로 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님과의 대화가 없는 것이지요.. 사실 빌라도가 관저로 들어갔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만.. 4절에 빌라도가 다시 바깥으로 나왔다는 구절이 있는 것을 미루어 짐작하건대 빌라도가 예수님을 채찍으로 치기 위해 관저 안으로 들어갔음을 암시를 합니다.. 헌데 예수님을 채찍으로 치는 장면에서 병사들이 예수님을 조롱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특히 3절을 보면 병사들이 "유대인의 왕 만세"라고 외치면서 예수님의 싸대기를 갈기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가 참 중요한 문제인데.. 역시 계시록 5:5-6절에 있는 말씀 그대로입니다.. "유대인의 왕"이라는 칭호도 그렇고.. 또 병사들에게 따귀를 맞는 모습도 그렇고.. 그 어느 것도 예수님의 모습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두 가지 다 예수님의 모습인 것이지요..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으로 군림을 하는 방법이 자기 자신을 내어주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유대인의 왕으로 오셨기 때문에 지금 따귀를 맞고 계신다는 것이지요.. 이것이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아이러니이고 십자가 사건의 가장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고전 1:18 십자가의 말씀이 멸망할 자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이지만, 구원을 받는 사람인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이 말씀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19장 3절처럼 눈에 보이는 좋은 예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때는 포장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예수 그리스도의 있는 모습 그대로 전해야 하는 것이지요..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의 왕으로 오셨고 또 이 땅을 통치하시는 것이 맞습니다만.. 그 통치 방법은 우리가 하는 것과는 분명히 다르지요.. 자신을 내어주심으로.. 죽으심으로 승리를 얻어내신 분이시니까요..

결국 19장 16절에서 예수님의 사형이 선고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11절 말씀을.. ^^;

19:11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위에서 주지 않으셨더라면, 당신에게는 나를 어찌할 아무런 권한도 없을 것이오. 그러므로 나를 당신에게 넘겨준 사람의 죄는 더 크다 할 것이오."

Posted by yy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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