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내가 한 말에 잘못이 있으면, 잘못되었다는 증거를 대시오" 라고 어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신을 신명기 13장과 18장에 나오는 False Prophet이라는 Context에서 이해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셔야 했던 그 죄목은 사실 두 가지로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표면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정말로 유대인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이기 원했던 이유는 정치적인 반란 문제였던 것 같고요.. 이 경우는 대 제사장들의 경우가 되겠군요.. 이 죄목은 19장 12절에서 빌라도에게 어필이 됩니다..

반면에 또 한 가지 유대인들 사이에서 표면상의 죄목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위의 신명기 말씀에 기록되어 있는 False Prophet 문제입니다.. 이 경우는 대제사장보다는 바리새인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었을 듯 한데.. 7장 50절 이후를 보게되면 이 문제에 대해서 Concern하고있는 바리새인들의 시선을 볼수가 있습니다..

7:50 그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전에 예수를 찾아간 니고데모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7:51 "우리의 율법으로는, 먼저 그 사람의 말을 들어보거나, 또 그가 하는 일을 알아보거나, 하지 않고서는 그를 심판하지 않는 것이 아니오?"
7:52 그들이 니고데모에게 말하였다. "당신도 갈릴리 사람이오? 성경을 살펴보시오. 그러면 갈릴리에서는 예언자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오."

신명기 13:5절과 18:20절을 보면 유대인들 사이에서 False Prophet이 있을경우에는 유대인들의 안전을 위해서 그 False Prophet을 죽이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18장 19절 이하에서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서 씌우려 했었던 죄목이었던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잡혀왔을때 대제사장이 예수에 대해서 가장 먼저 물어본 것이 예수님이 무엇을 가르쳤느냐 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예수님이 신명기 13장과 18장에서 이야기 되고 있는 False Prophet이었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아래는 신명기 본문입니다.

13:1 당신들 가운데 예언자나 꿈으로 점치는 사람이 나타나서, 당신들에게 표징과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하고,13:2 실제로 그 표징과 기적을 그가 말한 대로 일으키면서 말하기를 '너희가 지금까지 알지 못하던 다른 신을 따라가, 그를 섬기자' 하더라도,

13:3 당신들은 그 예언자나 꿈으로 점치는 사람의 말을 듣지 마십시오. 이것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이 정말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사랑하는지를 알고자 하셔서, 당신들을 시험해 보시는 것입니다.
13:4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만을 따르고 그분만을 경외하며, 그분의 명령을 잘 지키며, 그분의 말씀을 잘 들으십시오. 그분만을 섬기고, 그분에게만 충성을 다하십시오.
13:5 예언자나 꿈으로 점치는 자들은 당신들을 미혹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이집트 땅에서 당신들을 인도해 내시고 그 종살이하던 집에서 당신들을 속량하여 주신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배반하게 하며,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가라고 명하신 길에서 당신들을 떠나게 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자들은 죽여야 합니다. 그렇게 하여서 당신들은 당신들 가운데서 그런 악을 뿌리째 뽑아버려야 합니다.

18:17 그 때에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한 말이 옳다.
18:18 나는 그들의 동족 가운데서 너와 같은 예언자 한 사람을 일으켜 세워, 나의 말을 그의 입에 담아 줄 것이다. 그는, 내가 명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다 일러줄 것이다.
18:19 그가 내 이름으로 말할 때에, 내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은, 내가 벌을 줄 것이다.
18:20 또 내가 말하라고 하지 않은 것을, 제 마음대로 내 이름으로 말하거나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는 예언자는, 죽임을 당할 것이다' 하셨습니다.
18:21 그런데 당신들이 마음 속으로, 그것이 주님께서 하신 말씀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겠느냐고 말하겠지만,
18:22 예언자가 주님의 이름으로 말한 것이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말은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그러니 당신들은 제멋대로 말하는 그런 예언자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대제사장의 물음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대답하신 20절을 우리가 어떻게 이해를 하느냐가 이제는 중요해지는데.. 20절의 말씀을 예수님께서는 이사야에서 따오신 것으로 보여집니다..

18:20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나는 드러내 놓고 세상에 말하였소. 나는 언제나 모든 유대 사람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가르쳤으며, 아무것도 숨어서 말한 것이 없소.

아래는 이사야 45장입니다.

45:16 우상을 만드는 자들은 모두 한결같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창피한 일을 당할 것이며, 치욕으로 물러갈 것입니다.
45:17 그러나 이스라엘은 주님 안에서 안전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은 영원할 것입니다. 너희 이스라엘아, 너희가 영원토록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창피한 일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45:18 하늘을 창조하신 주, 땅을 창조하시고 조성하신 하나님, 땅을 견고하게 하신 분이 말씀하신다. 그분은 땅을 혼돈 상태로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살 수 있게 만드신 분이다. "나는 주다. 나 밖에 다른 신은 없다.
45:19 나는 어두운 곳에서 은밀하게 말하지 않았으며, 야곱의 자손에게 '나를 허무하게 찾아라' 하지도 않았다. 나 주는 옳은 것을 말하고, 바른 것을 알린다."

예수님이 자신의 결백과 함께 다시 한 번 자신을 암시하신 구절입니다. 결국 23절에서 예수님이 잘못된 것이 있으면 이야기를 해 보라고 어필을 하게 되고.. 여기에 대해서 유대인 지도자들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함으로.. 예수님은 신명기 13장, 18장에서 이야기하는 False Prophet이 아니었다는 것이 증명이 됩니다..

19장 7절에 유대인들이 빌라도에게 유대인의 율법을 따르면 예수는 마땅히 죽어야 한다고 어필을 합니다만 사실 18장 19-24절의 내용을 보면 유대인들은 율법적으로 예수님의 죄를 증명해내지 못했습니다. 19장 7-8절이 억지였다는 이야기지요.. 또한 19장 내용을 보면 빌라도도 로마의 법 테두리 안에서 예수님의 잘못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Posted by yy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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