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에 대해 큰 기대는 하지 마시길... 그냥 요한복음을 공부하면서 느꼈던 몇 가지를 정리하는 수준이니까요..

요한복음을 통해서 나타난 예수님에 대한 몇 가지 Term들이 있어요.. 이러한 term들에 대해 공부가 좀 필요할 것 같아요.. 대표적으로 생명의 물, 빛, 생명의 빵 이런 term들이 있고.. Son of Man, Son of God등에 대해서도 정리가 필요할 것 같아요.. 이런 term들이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굉장히 분명하게 나타내주고 있기 때문이지요.. 또 아울러서 New Creation, Resurrection, Cross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아요.. 특히 Resurrection은 요한복음의 핵심 단어중 하나인 것 같고요..

그런데.. 이러한 모든 Term들보다도. 사실 요한복음에는 두 가지 예수님의 모습이 동시에 나타나는데 하나는 왕으로 오신 예수님과 또 하나는 경멸 받고 죽으러 오신 예수님의 모습이에요.. 이 두 가지의 모습이 계속 서로 대조를 이루어가면서 진정한 예수님의 모습을 만들어가게 되는데.. 이 두 가지 중 어느 한 가지도 예수님이 아닌 것이 없거든요..

이 두 가지의 모습이 왜 예수님에게서 동시에 나타나게 되었는지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이해하고 아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부분인 것 같아요.. 이 두 가지 모습을 제대로 풀어내지 못하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 사건이 애매 모호해지거나 밍숭맹숭해지게 되는 것 같네요..

방법론은 역시 구약의 베이스가 일단 중요할 것 같아요.. 철저히 구약으로 돌아가서 구약에서 오실 메시야의 모습들 중에서 왕으로 오시는 메시야와 죽으러 오시는 메시야를 연구를 해봐야 할 것 같아요..

그 리고 개인적으로는 부활이라는 개념은 재 정의 되어져야 하고 신학적으로 깊이 있게 파헤쳐져야 할 듯 하네요.. 지금까지 제가 부활이라는 개념을 너무 얕게 이해해 왔었던 것 같아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은 이 부활이라는 개념의 제대로 된 정리가 없이는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인 듯 해요..

이제야 예수님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 하네요.. 숨지 마시고 저한테 당신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셨으면 좋겠어요..

Posted by yyh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