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영환이가 알고 있는게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요한복음을 들으면서 이제는 영환이가 가지고 있는 신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꽤 많이 쌓였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되었어요..

지난번에 계시록을 들을때도 그렇고 이번에 요한복음을 들을때도 그렇고.. 수업시간에 듣는 내용들이.. 사실 새로운 내용들이 아니었어요.. 아니... 적어도 내용 자체는 약간 새로웠을지 몰라도 접근 방법이 동일했기 때문에 그만큼 알아들을 수 있는게 많았다고 하는게 더 맞겠네요..

이게 여기 고든콘웰의 경우가 조금 강한지 어떨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역시 언약에 대한 이해가 성경을 이해하는 가장 핵심이라는 생각을 많이 해보게되요.. 그동안 나름대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분에게 포커스를 두고 개인적으로 열심히 팠던 것이 조금씩 조금씩 쌓여서 어느정도 개인적으로 언약과 그 흐름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고.. 그것이 결국 성경의 다른 내용들을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 듯 하네요..

신학이라는것.. 이것도 조금씩 조금씩 쌓아나가는 것이네요.. 한 번에 많은 것을 알 수는 없지만.. 조금씩 조금씩 학문을 쌓아나가다보면.. 어느 순간에 돌아보면 자기도 모르게 성장해있는 자신을 돌아보게되는 그런 곳인것 같아요..

그리고 어느정도 쌓여서 자기 나름대로의 perspective를 가지게 되면.. 그때는 독자적인 노선을 가는거고요..

신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신학도들에게 추천하고싶은 책이 하나가 있네요.. 팔머 로버슨의 "계약신학과 그리스도"라는 책이나 "언약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이 책의 내용에 동의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일단 논외로 삼고 계약에 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잘 설명한 책이라서 구약신학이 되었든 신약신학이 되었든 성경신학에 대한 입문서로는 매우 좋은 책이 될 것 같아요.. 일단 이 책의 내용을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있으면 어떤 과목을 듣던 성경신학 과목이라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몰라서 어리버리 있다가 수업시간을 마치는 일은 없을듯 하군요.. 제 경험상..

Posted by yy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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