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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녀 3명중 1명 “최고 배우자감은 부잣집 아들이죠”
2008년 12월 1일(월) 9:47 [헤럴드생생뉴스]

미혼 여성 3명 중 1명 정도는 부유한 집안 출신의 아들이 최고 배우자감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5명중 1명은 안정적인 사람을 손꼽아 경제적 요인을 최고 배우자감으로 꼽은 경우가 절반 이상(57.1%)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 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재혼전문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 달 17일부터 30일 사이에 전국의 초혼 및 재혼 희망자 1264명(남녀 각 632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불경기 하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우자 유형’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의 경우 30.8%가 ‘마음이 따뜻한 유형’으로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반면, 여성은 32.4%가 ‘부유한 가정출신’을 첫손에 꼽은 것.

이어 남성은 ‘안정적인 부류’(25.6%) - ‘부유한 가정 출신’(17.9%) - ‘근면성실형’(13.1%)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부유한 가정출신’에 이어 ‘안정적인 부류’(24.7%) - ‘마음이 따뜻한 유형’(18.5%) - ‘근면성실형’(12.8%) 등이 뒤따랐다. ‘현재와 같은 경제여건 하에서 조건 좋은 이성과 마음이 잘 맞는 이성 중 선호되는 배우자 유형’에 대해서도 남녀간에 큰 차이를 드러냈다.

즉, 남성은 76.9%가 ‘마음이 잘 맞는 여성’으로 답한 반면 여성은 절반이 조금 넘는 56.5%가 ‘조건이 좋은 남성’으로 답한 것이다. ‘불경기 하에서 가장 바람직한 직장인의 태도, 자세’로는 남녀 똑같이 ‘안정추구형’(남 64.1%, 여 78.3%)을 단연 높게 꼽았다. 그 외 남성은 ‘변화추구형’(15.8%)와 ‘고수익추구형’(11.1%)을 선호한다고 답했고, 여성은 ‘보람추구형’(9.6%), ‘시간적 여유 추구형’(7.8%) 등으로 답했다.

비에나래의 조 은영 회원관리 2팀장은 “불경기 하에서 남성은 어려운 여건을 서로 정신적으로 의지하며 헤쳐나갈 수 있는 배우자를 원한다”라며 “그러나 여성은 안정성을 최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집안이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결혼 후 자신들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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