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끼는 건데.. 마음을 공간이라고 표현을 한다면.. 이 마음이라는 공간은 한정되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치 우리가 쓰는 책상처럼 우리의 일상 생활중에 필요한 모든 것들 다 올려놓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선택적으로 한정된 것들만 올려놓을 수 있다는 겁니다.. 위의 그림은 단순히 "나" 라고 하는 카테고리와 "다른 사람"이라고 하는 카테고리로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단순화 시켜보았습니다만.. 사실 우리의 삶은 위의 구분보다 훨씬 더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 내 마음에 무엇을 올려놓아야 할지는 고민해보아야 할 문제라고 보여지네요..
나 자신의 삶에 빠져있게 되면.. 다른 사람의 필요, 고통등이 보이지 않아요...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위의 그림과 같은 구조에서는 그게 잘 안 되는거지요... 점점 "나"라는 주제를 영환이의 마음에서 내려 놓아야 하겠어요... 그래야 다른 사람이 들어올 공간이 생기게 될테니까요..
'200 일기장 > 208 떠오르는 생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을 보는 프리즘. (0) | 2010.05.11 |
---|---|
정신 없어라.. (0) | 2010.05.08 |
인생의 경험과 영적 성장 (0) | 2010.05.05 |
죄를 지적하고 책망하는 행위.. (0) | 2010.04.27 |
신학의 의미 (0) | 2010.04.13 |
다음주 설교 대략적인 구상.. (0) | 2010.03.19 |
그 사람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그 사람을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다. (0) | 2010.03.09 |
외모 지상주의 (0) | 2010.02.14 |
설교의 길이 - 존 스토트 (0) | 2009.11.06 |
이단 사이비들의 전도와 우리의 전도는 무엇이 다를까요? (0) | 2009.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