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6: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마 6:2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마 6:3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마 6:4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이 말씀을 읽을 때에는 보통 3절에 있는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왼 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에 많이 포인트를 두시면서 읽으십니다. 그런데 사실 이 말씀의 키워드는 2장에 있는 외식하는 자에 있는 것 같습니다.

외식하는 자에 해당하는 ὐποκριταί(후포크리사이)인데 이 단어는 당시에 가면을 쓰고 다른 역할을 하면서 공연을 하던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였다고 합니다. 지금으로 이야기 하면 일종의 연극 배우인데 얼굴에 가면을 써서 자신의 진짜 얼굴은 가리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예수님은 이 단어를 바리새인을 비롯한 당시 정치 지도자들에게 사용을 하셨습니다.

이 단어는 결국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을 이야기 하는 단어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의 1절과 연관지어서 생각을 해 보면 다른 사람을 돕기는 돕는데 정말 마음속으로 그 사람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뻐하면서 돕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마음은 내키지 않지만 돕는 척 하는 것을 의미를 하는 듯 합니다.. 자신의 진짜 속마음은 가면으로 가린채 연극을 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3절과 4절을 이해를 할 때에는 꼭 다른 사람이 모르게 해야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의미라기 보다는 외식하지 아니하고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을 제시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결국 이 말씀들을 모두 놓고 보았을 때 예수님께서 정말로 바라셨던 것은 연극이 아닌 진실한 마음이었다고 생각이 되는군요..

 

몇 일 쉬었습니다.. 마음 속에 쏟아져 들어오는 온갖 생각과 불안들로 인해서 또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 3 주를 보냈습니다.. 이게 인생인가 봅니다.. 과연 나는 마음을 다 해서 하나님을 섬기고 있고 또 주변 사람들을 비판이 아닌 사랑의 관점으로 보려고 노력하고 있었는가를 다시 되돌아보게 되는 말씀이었는데.. 결론은 앞으로는 더 노력하면서 살아야 되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아직은 부족한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반대되는 의견.. 저를 공격해 들어오는 의견들이 제시가 되었을 때에는 제 안에 있는 불안함으로 인해서 사실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yy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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