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아래 기사가 사실이라면 MBC의 김재철 사장.. 리더로서는 정말 깝깝하겠네요.. 뭐 정치적으로는 이명박 대통령의 하수인이다 뭐다 말이 많지만 이거야 또 여러 가지 입장이 있기 때문에 다른 의견들이 충분히 오갈 수 있는 문제입니다만.. 밑의 기사가 사실이라면.. 한 조직을 이끌고 경영해 나가야 할 리더로서의 완성도는.. 아무래도 좀 떨어진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네요..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밑에 있는 책임자를 어느 정도는 믿어줄 수 있어야 하는데.. 참... 속 좁네요..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10329152414220&RIGHT_ENTER=R2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조은별 기자]
MBC 노동조합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김영희PD경질에 대해 "사장이 '예능국원들이 반발하면 내가 직접 설득하겠다'고 호언하며 밀어붙였다"라고 밝혀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노조는 29일 발표한 성명에서 "PD교체는 최악의 결정이었다. 징계를 통하여 연출에게 경고하고 이후 만들어질 방송분을 통해 시청자에게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여지는 남겨두자는 게 예능국 수뇌부의 결정이었음에도 임원진은 전격적으로 'PD경질을 종용했다"라고 비판했다.
노조에 따르면 김영희PD 이하 '일밤' 제작진은 '재도전' 수용 이후 녹화를 진행하면서 시청자들의 지적을 적극 수용, 27일 방송분에서 달라진 '나가수'의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재평가 받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노조는 "이러한 시점에서 PD 전격 경질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촬영원본만 30시간이 넘는 코너를 편집하며 방송 제작에 매달려온 예능국원들의 사기 저하는 불을 보듯 뻔한데, 사장은 '예능국원들이 반발하면 내가 직접 설득하겠다'고 호언하며 밀어붙였다"라며 '나가수' PD교체 배경에 김재철 사장이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다.
노조는 "콘텐츠 제작공정에 대한 임원진의 몰이해는 '일밤' 파행방송으로 이어지고 주말 예능 경쟁력에 치명상을 입혔다"라며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일저녁연속극 '폭풍의 연인'도 몇몇 임원진이 무조건 조기종영을 준비해 결국 아침드라마로 준비 중이던 드라마를 대체투입한 결과 최악의 시청률이라는 결과를 낳았다"라고 성토했다.
노조는 현상황에 대해 "국장 책임제라는 기본 방침을 무시하고 현업과 유리된 몇몇 임원진들만의 탁상공론과 이들에 의한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이로 인해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역행하는 황당한 지시가 내려지고, 결국 제작 현업 일꾼들만 상처 입어가며 버티는 형국이다"라며 '나가수' 사태를 비롯한 MBC의 현상황을 비판했다.
mulga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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