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4장에 나와있는 예수님과 아버지와의 관계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아담과 하나님의 관계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14장 6절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라고 말씀을 하시고, 그 근거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는 것을 말씀을 하십니다.. 다시 이야기를 하면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는 이유가 예수님을 통해서 아버지께로.. 즉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지요..

14장 7절 이하의 내용들은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7절의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라는 이야기는 결국 6절에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라는 말씀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9절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 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리고 그 근거로 10절에서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가 내 안에 거하기 때문" 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본 사람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아버지를 본 것이라고 하는 거지요.. 이 부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아담의 모습을 가장 명확하게 반영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담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시고 아담에게 바라셨던 것이 바로 아담을 통해서 하나님의 모습이 나타나고 그로 인하여서 하나님의 영광이 아담을 통해 드러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31절에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관련된 말이 있습니다. 이 글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서 돌아가시는 이유가 굉장히 분명하게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이 그것을 원하셨고..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렇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10절에 나타나는 말씀처럼 예수님은 상당히 반복적으로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들이나 행동들이 예수님이 원하시는대로 하시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원하시는대로 하신다고 이야기 하십니다. 이러 모습 역시 하나님과 아담 사이에서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아담은 하나님에게 끝까지 순종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대로 말하고 행하는 것을 실패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담이 실패한 바로 그곳에서 성공하셨고, 따라서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통하여 이루신 승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4장 10절과 관련해서는 또 한 가지 굉장히 중요한 개념이 나옵니다. 일의 주체가 누구냐 하는 부분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는 말들은 자신의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 하십니다. 그러면서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면서 아버지의 일을 하신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 말씀이 12절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의 관계에서 같은 패턴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그보다 더 큰 일도 할 것이다." 라는 말씀입니다. 그 건거로 "이제는 내가 아버지께로 가기 때문"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이 하나님께로 가게 되면서 인간과 예수님의 관계가 예수님(아담)과 하나님의 관계가 된다는 이야기일까?)

요한복음 14장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Image of God의 형상들을 대충 draft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보였을 때 정리를 안 하면 까먹을 것 같아서요.. ^^; 요한복음 14장에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사이에 나타난 Image of God으로서의 그리스도의 모습이 매우 분명하게 나타나고.. 15장에서는 Image of God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 인간과의 관계 안에서 새롭게 확장되어 나타나는 구조로 되어 있는것 같아요.. 그런데.. 이 개념들이 아직 아리까리해서.. 완벽하게 설명은 안 되네요.. 요한복음 14장하고 15장을 좀 제대로 공부를 해 봐야 될듯 한데요..

관련 구절들이 밑의 링크에 있습니다.
http://yyht.tistory.com/701

Posted by yy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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