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7: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12절은 앞 뒤 문맥과 비교했을 때 좀 생뚱 맞게 느껴집니다. 앞의 7절부터 11절까지의 문맥 안에서 이해를 하기에도 이상하고 또 뒤의 13-14절하고의 관계 안에서도 이상하거든요.. 흠...
그런데 12절의 구조가 자세히 살펴보면 6:14-15절; 7:1절과 닮은 데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용서하지 아니하면 용서받지 못하고 비판을 하면 비판을 받게 되는.. 그런데 사실 이 구조는 비단 6:14-15, 7:1절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 5:21절부터 7:12절까지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큰 흐름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살인 하지 말라.. 간음 하지 말라.. 원수를 사랑하라.. 진실한 마음으로 구제하라.. 비판하지 말라.. 이 모든 말씀들이 사실 Golden Rule이라고도 불리우는 대접 받기를 원하는 대로 대접하라는 룰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12절은 마태복음 5:21절부터 7:11절까지 전체를 아우르면서 정리하는 절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말씀은 "남에게 대접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 고 하고 계시지만.. 여기에서 나를 대접하는 주체는 분명히 사람이 아닌 하나님으로 이해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의 비슷한 구조의 다른 절에서 나를 대접하는 사람이 하나님이었지요.. 하나님이 다른 사람을 통해서 나를 대접하는 것으로 이해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음.. 그렇네요... 이렇게 살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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