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국에서는 심심치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네요.. 용산구청쪽 사람들.. 흠..
지난번 쇠고기 파동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모양새가 시위자와 경찰의 대립으로 항상 인식이 됩니다.. 그 과정에서 항상 경찰이 욕을 먹고요.. 하지만.. 경찰과 철거민들의 대립이 아니죠.. 철거민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생존권을 위해 투쟁한 것이고.. 겉으로 드러나는 투쟁의 형식이 다른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경찰은 다른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또 밀어붙이는 것이니 쌍방간에 다 명분이 있습니다.. 사실 이 이야기는 철거민들과 용산구청.. 또는 철거민들과 서울 시청간의 문제인거지 철거민과 경찰의 대립은 아니잖아요..
그러면 철거민들과 구청과는 해결의 실마리가 있냐 하면.. 또 그렇지도 않은거 같아요.. 어차피 가지고 있는 resource는 한정되어 있고.. 구청이 아무리 잘 맞춰주려고 해도.. 한정된 resource로 모든 철거민들의 요구를 다 들어줄 수는 없을테니까요.. 그렇다고 아무 일도 안 하고 손을 놓고 있을 수도 없을테고요...
어차피 유한한 인간이 유한한 능력으로 하는 일들이니.. 이러한 충돌은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닐거 같아요.. 단지 충돌을 완화시킬 뿐이지요.. 쩝.. 답답한 현실이네요..
결국 이러한 충돌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이고.. 이러한 충돌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보게되는데.. 역시.. 창세기 3장.. 아담의 타락으로밖에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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