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해서 조금씩 고민해오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교회와 가정의 차이에요...

흠.. 교회와 가정.. 이 두 가지 조직이 참 비슷해요.. 교회의 시작은 보통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찾는데.. 뭐.. 교회가 언제 시작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고요.. 아직은 관심이 없어서.. 그런데 교회의 prototype은 분명히 창세기 1장과 2장까지 올라가야 할 것 같아요.. 하나님을 섬기는 공동체.. 사실 교회의 원형을 우리는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찾게 되는데.. 이스라엘 공동체도 역시 어디선가 뚝 떨어진 조직은 아니잖아요.. 결국 하나님을 주인으로 삼는 사람들의 공동체가 이스라엘 공동체인데.. 이러한 모든 공동체의 원형은 바로 아담과 이브에게서 찾을 수 밖에 없게 되는거지요...

그런데 아담과 하와의 경우는 참 애매한게... 이걸 최초의 가정이라고 이야기를 해도 되고.. 최초의 공동체라고 해도 말이 되거든요.. 이 두 가지 성격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지요..

교회 공동체의 경우는 후에 나타나는 이스라엘 공동체와 하나님의 관계등을 살펴보면 그나마 조금 그림이 잡히는데.. 이 가정에 관한 부분은 이런 그림을 잡는게 쉽지 않네요.... 일단 창세기 5장..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누군가를 reproduce하는 역할과 에스겔 16장, 고멜과 호세아, 에베소서 5장등이 남편과 아내의 역할등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구절들인데.. 창세기 5장을 제외하면 한결같이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를 남편과 아내의 입장에서 다시 보여주는 역할을 감당을 하고 있습니다.. 그 메세지 이 외의 다른 메세지가 잘 안 보이네요.. 흠.. 뭘까??

Posted by yyh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