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남녀간의 문제에 대해서는 무관심이었는데.. 이제는 때가 되어가고 있는가 봅니다.. 관심도 생기고.. 무엇보다도.. 여러 가지의 것들이 보이네요..

몇 일 전 어머니와 통화를 하면서 남녀간의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여성은 남편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자신감을 얻고 당당해진다고요.. 뭐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교회에서 약간의 문제를 일으켰던 아낙네가 있었습니다. 어떤 부서의 장으로 섬기던 분이었는데.. 그런데 그 분 밑에서 같이 일하던 사람하고 트러블이 생긴 거에요.. 그 분이 부서장답게 밑에 있는 분들 좀 잘 보듬어주셨더라면 좋았을 것을.. 좀 매몰차게 몰아 부쳐서.. 한 사람이 바보가 된 거지요..

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결국은 그 분의 남편이 평소에 그 분을 따뜻하게 품어주지를 못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뭐 어머니께서 저한테 이 이야기를 해주시고 싶으셨던 거 같아요.. 나중에 결혼하면 부인한테 잘 해라.. 뭐 그런 거지요.. ^^;

잠깐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께요.. 여성은 흔히 관계 중심의 존재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게 개인간의 차이는 항상 존재합니다만.. 그렇답니다.. 따라서 여성은 좋은 관계를 유지할 때에 마음에 안정과 평안을 얻습니다. 그런데 그 관계에 있어서 가장 핵심을 이루는 관계가 부모 자식간의 관계이고 남편과의 관계입니다.. 특히나 남편과의 관계는 여성의 정신적인 측면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남편과의 관계에 있어서 여성들이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느끼게 해주는 요소가 남편이 얼마나 자기 자신을 사랑해주고 있느냐.. 얼마나 자기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있느냐.. 그런 거지요.. 남편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관심을 가지고 아껴주고 있다고 느끼게 되면 마음이 굉장히 많이 안정이 되고.. 마음이 그렇게 안정이 되면 다른 어떤 일을 할 때에 마음에 여유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남편의 사랑이 의심스럽게 되면 거기에서부터 엄청난 불안이 몰려오고 그러한 불안한 마음은 다른 모든 일에 대해서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거지요.. 성격이 까칠해지게 되고.. 조그마한 일에도 짜증을 내게 되고.. 자신이 무엇인가 책임지려 하지 않고 모두 다른 사람한테 뒤집어 씌워버리는 일이 벌어집니다.. 여성은 그럴 수 밖에 없이 지어졌어요..

교회에서 약간 문제가 있었던 그 부서장님의 경우도.. 뭐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거지요.. 그 부서장님의 개인적인 성격이 다른 사람을 감싸주지 못하는 성격이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그러한 성격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된 것은 그 부서장님의 남편 분이 부서장님이 충분히 마음의 평안을 누릴 수 있을 정도의 관심을 보여주지 못한 거라는 것이지요.. 흠..

여기까지는 제가 알고 있었던 내용이었고요.. 그런데 여기에 덧붙여서 어머님이 지나가는 말로.. 여성은 남편의 사랑을 받을 때 사회에서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고 하시는 거에요.. 그런가?? 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밑에 스크랩해온.. 여성을 사랑하는 법에 보니까.. 그 분도 그렇게 써 놓으셨더라고요.. 또 배우네요 ^^;

남자들에 대해서 말씀을 좀 드릴께요.. 이건 제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관념이었는데요.. 아마도 이 글을 읽는 분들한테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저도 이런 부분을 깨닫고 나서.. 굉장히 많이 놀랐었거든요.. 남자들은 보통 어디에서 자신감을 가지냐 하면.. 사회에서의 자신의 지위에서부터 자신감을 얻습니다. 즉.. 남들보다 뭔가 좀 나은 구석이 있다고 느낄 때에 자신감을 얻게 된다는 것이지요.. 남들과 비교했을 때 자기 자신이 별로 내세울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고개를 숙이면서 숙연해집니다.. 열등감에 휩싸이게 되지요..

이러한 자신감이 바로 이성 관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남성이 여성 앞에 떳떳하게 나설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바로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니까요.. 다른 사람보다 뭔가 잘난 구석이 있다.. 다른 어떤 사람보다도 너를 고생시키지 않고 만족시켜줄 자신이 있다.. 뭐.. 이런 거지요..

결혼 생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성을 품어주고 여성에게 관심을 가지고 돌봐주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는 때는 남성이 여성 앞에 자신 있게 나설 수 있을 때입니다.. 그런데 직장에서 상사한테 쪼이고 하는 일들도 잘 안되고.. 그러면.. 마음 한 구석에 자기 자신을 비관하는 마음이 생겨나고 그것이 자신감의 상실로 이어져서 부인 얼굴 보기가 힘들어지고 어려워지고 그렇게 됩니다. 자연히 이전처럼 자신 있게 무언가를 해주고자 하는 행동들이 위축될 수 밖에 없지요..

여성분들.. 남편으로부터 사랑 받고 싶으세요?? 그러면 남성의 사회 생활에 관심을 가지시고 남편이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주세요.. 결과가 시원치 않다고 바가지 긁지 마시고.. 항상 믿고 있다고.. 당신은 해 낼 거라고.. 믿음을 보여주세요.. 남자는 사회적인 존재입니다. 사회에서 실패하면 남자는 심리적인 타격이 큽니다.. 그거 인정 안 해주면.. 남자들은 마음이 힘들어집니다.. 그렇게 마음이 힘들어지면.. 부부간의 사랑 못합니다..

그 부서장님의 남편도.. 직장생활이 그렇게 순탄하신 분은 아니었습니다.. 아마 그 부서장님한테 자신 있게 이렇다 저렇다 돌봐주고 할 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었으리라 생각이 들어요.. 저 같았어도.. 아마도 그랬을 거 같고요.. 그런데 말이지요.. 그런데 말이에요.. 헤헤...

가만 보니까 여기에 남자들의 편견이라고 해야 할까요? 오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게 있는 거 같아요.. 남자들은 내가 더욱 더 능력 있고 내가 남들보다 더욱 더 뛰어나면 내 여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처음에 구애를 할 때에는 그것이 굉장히 강력한 무기로 작용을 하니까요.. 그러나.. 여자분들이.. 부인네들이 정말로 원하는 건.. 남편의 능력이 아니더라는 거지요.. 위에 읽어보셨다면 아셨겠지만.. 그냥 관심이고 사랑이에요.. 능력은.. 먹고 살만하면 그만이더라는 거지요.. 크게 잘못 생각하는 거죠.. ^^; 이 세상에서 돈 제일 많이 벌고 멋진 차.. 삐까번쩍 집에서 사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나를 공주처럼.. 여왕처럼 생각해주고 대접해주면서 나만을 생각하고 아껴주는.. 변함없는 내 편을 여자들은 원한다는 거에요.. 그리고.. 아낌없이 나를 사랑해줄 때.. 거기에서 삶의 기쁨과 삶의 활력소를 얻게 되고.. 그로 인해서 삶의 자신감을 얻게 된다는 거지요.. 헤헤.. 완전히 뒤통수 맞은 기분.. 아세요??

이게 그냥 단순히 남녀간의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그렇게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사람은 사랑을 받지 못하면 미칠 수밖에 없도록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셨어요.. 남자와 여자를 비교할 때 여성이 훨씬 사랑이라고 하는 감정에 반응이 빠르긴 합니다만 남자라고 해서 사랑이 필요 없느냐 하면 그렇지 않아요.. 남자도 똑같은 거지요.. ^^; 서로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고.. 주변의 상황이 어떻든.. 배우자가 어떤 사람이든.. 아낌 없이 자신이 쏟아 부을 수 있는 사랑을 모두 쏟아 부으세요.. 그게 우리 주님이 원하시는 삶이래요.. 이리 저리 재지 마시고.. ^^;

Posted by yy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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