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가 하는 주제에 대해서 요즘 많이 인정을 받고 있는 방법론이라고 할까요? 그건 NT in OT 인거 같아요.. 기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는 메시야이고.. 그 메시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은 이미 OT에 예언이 되어 있다.. 따라서 OT를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가 하는 관점에서 제대로 공부하고 분석하면 신약에 나타나 있는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가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입장이고요.. 이러한 입장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공부를 해보면.. 우리가 개념적으로 알고 있었던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정말 놀라운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납니다.. 뭐 제가 관심있는 주제라서요.. ^^;
이러한 관점에서 이사야 61장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굉장히 중대한 증언인데요.. 예수 그리스도가 무슨일을 할 것이냐 하는 질문에 대한 간략한 답을 해 주는 장이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는 포로된 이스라엘의 회복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해서는 온 인류를 죄악의 속박으로부터 구원해 낼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 가장 잘 묘사된 성경 구절중 하나가 바로 이 이사야 61장입니다..
이사야 61장의 말씀이 다시 마태복음 11장에서 에코가 되는데요.. 세례요한이 제자들을 보내어서 예수 그리스도가 자기가 기다리던 그 메시야가 맞는지 물어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질문에 대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좀 이상한 대답을 하지요.. 눈 먼 사람이 보고 다리 저는 사람이 걷고 나병 환자가 깨긋하게 되고 듣지 못하는 사람이 듣고..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가난한 사람이 복음을 듣는다.. ?? 그리고는 나 대답 다 했다.. 그러십니다.. 동문서답이거든요.. 요한은 메시야가 맞느냐고 질문을 했는데.. 예수님은 완전히 동문서답을 한 것처럼 들려요.. 그런데.. 그렇지가 않아요.. 사실 예수님은 이사야 61장과.. 그와 비슷한 다른 구약의 구절들을 인용한 것입니다.. 이사야 61장의 내용이 앞으로 오실 메시야에 대한 예언이기 때문에.. 예수님은 이사야 61장의 내용을 성취하고 있다고 간접적으로 돌려 말씀을 하신 것이고요.. 그 말은 내가 바로 기다리고 있는 그 메시야다라고 간접적으로 말씀을 하신 것이지요.. 바꿔 말하면..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신 것은 우리에게 해방과 구원을 주시기 위해 오셨다는 것입니다..
자 예수님은 우리에게 구원을 베풀기 위해.. 죄와 그 권세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키기 위해서 오셨듭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그 구원을 지금 받아서 누리고 계시나요?? 이거는 저하고 말이 통하는 사람한테 제가 하는 질문이에요.. 바꿔서 말 하면.. 예수님이 여러분에게 주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쏟으면서 돌아가신.. 그 구원의 기쁨과 구원의 감격을 누리면서 살고 있느냐는 이야기입니다.. 흠..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은.. 그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누리시면서 살고 계신가요??
저는 지금 신학을 시작한 지 2년여 되었습니다.. 신학을 시작하기 전에는 그냥 일반 평신도로 30년 이상을 살았고요.. 30년 이상 평신도로 살면서.. 제 기억에 이 구원의 기쁨을 우리가 누릴 자격이 있고.. 누려야 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별로 없었던거 같아요..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자는 이야기는 참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사순절이 되면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의미로 고기 먹지 말자는 이야기들 참 많이 하지요.. 아이러니컬 하게도 이러한 고난을 강조하는 신앙이 우리 크리스챤들에게 중심적 신앙의 자세가 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쏟으신 것은 우리를 고난에 처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속박 가운데 살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참된 구속의 기쁨으로 인도하시기 위해서 고문을 당하셨다는 것이지요..
저는 우리 신앙인들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죽음으로 선물 하신.. 당신이 하나님이 되심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만드신 창조물을 살려보시겠다고 스스로 죽을 수 있는 방법인 인간의 형상을 하고 오셔서 인간으로 죽음을 선택하신.. 그 위대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구원의 기쁨과 죄로부터의 해방의 감격을.. 이것을 회복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거든요..
고난이 강조되고 고난의 길만을 생각하니까 신앙생활이 고통스럽고 힘들게만 느껴져요.. 그런데 그렇지 않아요.. 다들 말씀 하시는 바와 같이 이 길은 기쁨의 길이고 이 길은 생명의 길이잖아요.. 우리 기독교가 그 참된 죄에서 자유함을 얻은 참된 기쁨을 회복하고.. 우리의 예배를 통해.. 계시록 4장과 5장, 이사야 6장에 나와 있는 것처럼 온 땅위에 가득한 하나님의 영광을 기대하고 바라보면서 참된 기쁨으로 예배하며 그 분의 보좌 앞에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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