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가다가 여성분들 해외에 혼자 유학가는게 두렵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잘 이해가 안 갔었는데 이 내용을 보니까 이제 이해가 가네요.. 여성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관계로 푸는군요.. 남자들은 스트레스 받으면.. ?? 보통 많이들 도망을 가지요.. ㅋㅋ 제가 가지고 있는 몰랐던 속성도 알게 되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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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간에 업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반응이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펜실베니아대 연구팀이 'SCAN'지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결과, 심리적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반응이 남녀간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에 따르면 업무 연관 스트레스에 직면했을 때 남녀에 있어서 다른 부위의 뇌 영역이 활성화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남녀간에 기본적으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 달라 남성들은 주로 '투쟁과 도피' 형태의 반응을 보이는 반면 여성들은 주로 '친교와 배려'로 특징지어지는 스트레스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진화적으로 볼 때 남성들은 스트레스에 대해 극복하거나 회피하는 방식으로 스트레스에 대처한 반면 여성들은 역경이 닥치면 종족의 생존을 최대화하기 위해 사회적 그룹들과 친교를 강화하거나 자손을 교육, 양육함으로 스트레스에 반응해 왔다.
이같이 남성들에서의 '투쟁과 도피' 반응은 인체내 코티졸을 생산하는 주된 스트레스호르몬 시스템인 '시상하부-갑상선-부신축'과 연관돼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16명의 남성과 여성 즉 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스트레스를 주는 산술적 업무를 부여한 후 참가자 각각에서 스트레스 부하 전과 부하 중, 업무 완수 후 각각에서의 기능적 MRI 촬영을 진행했다.

연구결과 남성들의 경우는 스트레스 부하시 뇌속 우측 전전두피질 혈액 순환이 증가한 반면 좌측 안와전두피질의 혈액순환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여성에서는 감정과 주로 연관된 뇌영역인 변연계가 스트레스 상황하에서 활성화됐다.

이번 연구에서 남녀 모두 스트레스로 활성화된 뇌가 스트레스 업무 후에도 활성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성의 뇌에서 스트레스 후에 지속된 활성 반응이 더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남성에서의 신경 반응은 코티졸 농도가 높을 수록 더 강한 반면 여성들에 있어서는 스트레스에 의한 뇌 활성과 코티졸 변화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여성들이 스트레스시 남성들 보다 2배 가량 우울증과 불안증상을 가질 위험이 크다며 여성들이 감정과 연관된 뇌영역의 활성을 증가시켜 스트레스에 반응하며 이 같은 반응이 남성보다 더 오래 간다는 사실이 여성에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등 정서장애가 잘 생긴다는 것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조고은기자 eunisea@mdtoday.co.kr

http://news.nate.com/view/20071126n02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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