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2장
에스겔 9장
기독교인들에게 닥치는 불행은 아마도 출애굽기 12장의 context에서 많이 생각들을 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실생활에서 우리에게 닥치는 불행은 에스겔 9장의 context에서 닥치는 경우가 더 많지요...
에스겔 9장에 보면 인 침을 받는 사람들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부분이 출애굽기 12장의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는 장면과 비슷해요..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심판하시는데 심판 하시기 전에 신실한 사람들의 머리에 먼저 인을 치시지요. 그리고 그 인 침을 받은 사람들은 죽이지 말라고 하세요...
이 장면은 의심의 여지 없이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침공했을 당시를 시대적 배경으로 삼고 있는것 같은데.. 과연 바벨론 군사들이 예루살렘 안에 거하는 이스라엘 사람들 중 신실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골라가면서 죽였을까요?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거지요.. 신실하게 하나님을 섬겼던 사람들이나 우상을 섬겼던 사람들이나 똑같이 바벨론 군사들의 칼에 죽임을 당하고 바벨론으로 끌려 갔을거에요..
이런 context 상에서 보면 출애굽기 12장과 에스겔 9장의 하나님의 "보호하심"의 의미가 달라지게 되는데 출애굽기에서는 육체적인 보호를 의미를 했겠지만 에스겔에서는 영적 보호를 의미한다고 봐야겠지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는 것.. 그 자체가 바로 하나님의 보호하심이라는 것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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