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 3:10, 요 4:22 구원은 유대인에게서
이 부분은 교회란 무엇인가.. 교회가 이 땅에 왜 존재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하고 관련이 있는데... 일단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는 아니고요.. 하나님의 나라의 현실을 배워가는 공동체라고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복음은 결국 하나님 나라의 현실을 선포하고 알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하나님 나라의 현실을 살아내야 하는 것이고요. 이 하나님 나라의 현실 중 핵심은 그리스도의 조건 없는 사랑이겠지요. 그 하나님 나라의 현실을 살아내기 위해서는 그 현실을 논리적으로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도 가르쳐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현실은 단순한 논리가 아닌 사랑이라고 하는 감정의 문제를 같이 포함하기 때문에 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배우고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지요. 세상에는 이러한 교육 기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기능을 교회가 감당하는 것이지요.
가정과 교회는 상당히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가정에서는 세상 경험이 많으신 할머니 할아버지가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감당을 하시고, 어머니와 아버지가 할머니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세상을 실천적으로 열심히 배우면서 가정을 support 하고 그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의 도움과 보호속에서 열심히 자라나고 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 세 부류가 각기 맡은 바 일을 잘 감당하면서 세상을 살아가게 되지요..
교회도 이와 비슷한 구조가 이상적 구조로 생각되어집니다. 신앙 생활을 오래 하시면서 하나님 나라를 삶에서 깊이 경험하신 분들이 교회의 기둥으로 교회를 지탱하시고 그리고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 나라의 현실을 배워가면서 열심히 살아나가는 사람들이 교회의 허리를 바쳐주고.. 이제 갓 기독교에 입문해서 하나님 나라의 현실을 이론적으로 배워나가는 사람들이 교회에서 보호를 받는 구조...
우리가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 답게 살아가야 하는 것은 한 개인의 미션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교회 전체의 미션입니다. 지난 제자반 강의 때 길은석 집사님이 질문하셨던.. 우리가 어떻게 문화적 충격을 극복하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 수 있느냐 하는 질문은 개인적 질문보다는 교회적 질문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며, 결국 교회 공동체차원에서 접근을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교회 공동체가 가족처럼 유기적으로 서로가 서로를 돕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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