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뿐 아니라 곽선희 목사님도 이 부분에 대해서 언급을 한 번 하셨더군요.. 무엇이냐 하면 율법, 도덕중심의 설교입니다. 이게 재미있는게 뭐냐 하면 설교자는 자기가 그런 설교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릅니다. 모르면서 그냥 하는데.. 그게 결국은 율법, 도덕경 적인 설교가 되어버리는 경우입니다.

나타나는 현상은 굉장히 많이 퍼져있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설교패턴입니다. 설교자들이 성경에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일반적인 원칙들을 몇 가지 따 와서 그것을 지키면서 살자고 이야기 하는 패턴이지요.. 뭐 3대지 설교하면 떠오르지 않나요?? 예를 들어서 기드온 같은 경우를 한 번 생각을 해 보지요.. 기드온과 300명 용사에 대해서 장황하게 설명을 합니다. 그런 다음에 설교 대지를 우리도 기드온 같이 되자고 하면서 끝맺음을 합니다. 이런 설교 하시는 설교자들 가서 꿀밤 한 대씩 때려주고 싶습니다.

이런 설교가 가지고 있는 문제가 뭐냐하면.. 그렇게 살 수 있으면 참 좋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사람이 그렇게 살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렇게 살 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거지요? 설교자 자신은 그렇게 살지 않으면 주어진 복을 받을 수 없다거나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다고 클리어하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듣는 성도들은 자연스럽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기드온처럼 강한 믿음을 가지지 못하면 하나님의 기적적인 돌보심을 경험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기드온같은 믿음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성도들은 그럼 어찌해야 합니까?? 도대체 누가 기드온같은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까?? 포기 하고 사는겁니다. 하나님 만나는거 포기하고 삽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거 포기하고 삽니다. 죄 의식에 꽉 갇혀서 삽니다..

율법에 대해서 자세히 고찰 해 보십시오.. 율법이라고 하니까 Torah 생각 하시는 분들이 계실거 같습니다.. 그거 말고 율법의 특징과 특성을 한 번 생각 해 보십시오.. 사도바울이 율법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율법은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그 안에 있는 것을 우리가 지킬 수 있으면 좋은데 구약의 역사를 통해서 인간이 절대로 율법을 지키지 못한다고 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설교자님들이 정신 차리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왜 구약 시대의 바리새인들이 했던 패턴을 앵무새처럼 똑같이 따라서 하느냐는 말입니다. 왜 우리가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저렇게 살아야 합니다 하고 율법적인 관점에서 성도들을 괴롭히느냐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의 진정한 보혈의 의미와 그리스도의 진정한 구원자로서의 의미가.. 그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결과적으로 설교자 입장에서는 성도들을 살리기 위해서 한 이야기들이 성도들을 죽이고 있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철저하게 하나님의 은혜가 선포되고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가 선포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성도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 안 그러면 성도들 다 죽습니다.

Posted by yy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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