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밑에서 제가 썰(?)을 풀 때.. 감정은 겉으로 표현이 되어져야 한다고 말씀을 드립니다만.. 이 부분에 대한 오해가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요...

감정을 겉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말씀 드리는 것은.. 어디까지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훈련 과정을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요.. 그 최종적인 목표는.. 결국은 자기 자신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컨트롤 하고 절제 하는 데에 있다는 것을 좀 확실하게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가령 저는 화가 난다면.. 화를 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보통 다른 분들은 이런 경우 화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을 합니다만.. 저는 반대 입장입니다.. 화가 나면 화를 내야 합니다.. 화를 내는 것이 중요해 지는 이유는.. 본인이 화를 내는 동안에 본인이 화가 났다는 사실을 자각을 합니다.. 화를 내지 않으면.. 실제로는 본인이 화가 나 있는데도 불구하고 화가 나지 않았다고 스스로 믿어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아닐 것 같다고요?? 그런 일들이 일어납니다.. 엄연히 발생하고 있는 감정을 아니라고 부인해버리는 경우가 우리의 삶에서는 엄청나게 많이 생겨납니다..

화가 나면 화가 난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면 화를 풀어내려면.. 그 화가 난 이유부터 파고 들어가야 해요.. 그런데 자기가 화가 안 났다고 믿어버리면.. 그 문제는 영원히 묻혀버리고 맙니다.. 따라서 화가 날 때에 화가 났다는 사실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해 집니다.. 일단 내가 화가 났다는 사실을 인정을 해야.. 그 뒤에 화가 난 이유에 대해 접근해 들어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감정의 표현은 그 감정을 다루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적인 요소가 되는 것이고요.. 또 감정을 겉으로 표현하고 나면.. 그게 끝이 아니라.. 그렇게 감정을 표현 한 시점이 우리의 내면의 문제를 다루는 시작점이 된 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의미와 관점에서 감정의 표현.. 특히 건강한 방법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아래 글들에서 제가 이야기를 한 것이지용..

실 제로 내적 치유에 들어가면.. 치유 공간 안에서 욕을 하고 주변의 기물들을 파손하고 때려 부수는 매우 폭력적인 행위를 하도록 치유사들이 적극 권장을 합니다.. 이 부분은 치유사들이 사회에서 금기시 되고 있는 폭력성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내면에 자신들이 지금까지 부인해 왔었던 감정들의 실체를 확인하도록 도와주는 것이고요.. 그것은.. "앞으로 네가 싸울 적은 이것이다" 라고.. 우리의 진정한 적인.. 싸움의 대상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행위 입니댜..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억제되어 있는 감정을 끌어내는 데에는 폭력만큼 좋은 도구는 없습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말이 되느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폭력적인 언어와 행동을 용인해 주는 것은 지금까지 사회적으로 안 된다고 생각해왔던 제약들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으면서... 아울러 사람들에게 자신의 억압된 감정들을 그냥 풀어놓아도 된다는 자유를 주게 됩니다.. 그럴 때 내면에 엄연히 존재하고 있지만.. 부인해왔던.. 있다고 믿지 않았던 감정과 상처들이 밖으로 표출되고.. "아.. 내가 이런 문제가 있었구나.." 하고 자신의 문제를 자각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문제가.. 겉으로 들어나게 되면.. 그래서 본인의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자각하게 되면.. 그때부터 하나님과 교제하고 대화하면서.. 그 문제의 해결과정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대 게의 경우.. 문제의 근원은.. 내가 괴롭고 화가 나는.. 분노가 일어나는.. 수치가 느껴지는.. 그런 문제의 근원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내 안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내 안에 있는 문제를 보지 못하니까.. 문제를 만들어내는 근원의 비난의 화살이 다른 사람에게로 넘어가고 그래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악화시켜 나가는 것이지요.. 그러한 관계의 패턴이 하나님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쳐서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 자체를 부인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어버립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감정을 표현하고 감정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은.. 그것 자체가 ending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진정한 문제를 찾아내고 그렇게 함으로 하나님과의 교제가 회복되고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입기 위해 나아가는 과정의 첫 걸음이라는 것입니다.

Posted by yy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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