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때부터 최근 3년전 까지만 해도 무서운 하나님.. 항상 잘못을 하면 징벌하시고 징계하시는 하나님만을 만나왔더랬습니다. 뭐 그럴수밖에 없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습니다만.. 자세한것 까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3년 전.. 미국으로 건너오기 바로 직전에 그렇지 않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자애로우시고 자비로우시고 사랑이 충만하신 그러한 하나님을요.. 제가 좀 부족하고 연약해도.. 격려해 주시고 위로해 주시면서 일으켜 주시는 그런 너무나도 따듯하고 좋으신 하나님을 말이지요.. 그래서 저는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다시 무섭고 잔인하도록 냉정하신 하나님을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저한테 이렇게 냉정하고 무섭게 대하신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경우에 따라서는 그렇게 사람을 대할수도 있다는 것을 저에게 보여주시고 있습니다.. 요 몇 일간에 올린 성경 구절들입니다.. 흠..
결국 인정할 수 밖에 없는것이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면서도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이지요.. 부족하고 연약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서 전심으로 순종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비록 모든 일 가운데 순종하지는 못하시더라도 하나님이 자애롭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다가오십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하나님 뜻가운데 순종할 수 있도록 도우시면서 이끄십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뜻을 뻔히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하나님에 대해 불순종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또 다른 모습을 보게 된다는 거네요.. 무서운 일입니다.
제가 올린 구절들은 다 구약에서 뽑아 온 것들이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함을 받은 우리들에게는 문자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 분의 핏값으로 산 우리들에게 그 말씀들이 어떻게 적용이 되어질지는 앞으로 공부를 해 봐야 할거 같아요.. 그렇지만 출애굽기 34장.. 하나님은 죄를 벌하시지 않고는 절대로 지나가시지 않는다는 말씀은 지금 우리에게도 똑같이 적용이 될듯 합니다. 어떠한 방식이 되었든간에요.. 흠.. 하나님께는 순종밖에 없는듯 합니다..
징계하시는 하나님.. 무서우신 하나님.. 참 인정하고싶지 않은 하나님의 모습이었습니다만.. 이런 모습도 인정 할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모습이라는거.. 하나님은 우리의 경외의 대상이라는 것을.. 이제는 인정해야 할까 봅니다. 경외라는 단어에는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포함되어 있다죠.. 하나님을 높여드리고 예배할 때 두려움으로 한다는 의미가 바로 경외라는 단어의 의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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