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소식 돌아가는 것들을 보려고 네이버 뉴스를 잘 보는데 얼마전부터 떠들석한 뉴스가 하나 있더군요.. 박철씨와 옥소리씨의 이혼 소송..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으로는 옥소리씨가 잘못 한듯 합니다. 일단 옥소리씨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의 말이 서로 아구가 맞는거 같고.. 박철씨와 주변 분들의 반응이 역시 옥소리씨가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정황을 제공합니다.
그런데 제가 concern을 두고 있는 부분은 잘잘못이 아니라 크리스챤으로서 어떻게 이런 사건들을 이해를 해야 하느냐 하는 부분이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어찌해야 할까 하는 고민에 대한 부분입니다. 지금 한국의 분위기는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안봐도 눈에 선합니다. 한국 사람들의 극단적인 성격을 고려한다면 이 사건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옥소리씨를 죽일년으로 매도하면서 매장시키려는 분위기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옥소리씨를 어찌 생각할까요?? 만약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이 옥소리씨에게 직접적으로 음성을 둘려주신다면 과연 뭐라고 하실까 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나의 사랑하는 딸아 내가 너를 사랑한다. 너의 모든 죄와 슬픔 걱정 근심들은 내가 다 걷어갈터이니 이제는 내게로 돌아오너라" 하고 말씀하시지 않을까요??
참 여러가지로 쓰고싶은 내용들이 많은데 별로 두서없이 길어지는군요.. 옥소리씨를 정죄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인간이고 그게 인간의 본성입니다. 옥소리씨의 모습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하나님의 앞에서 보면 우리 모두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연약함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하나님이 베푸신 것이 그리스도로 인한 구원의 소식이고요.. 옥소리씨의 상황이 어떻게 그리스도와 연결이 되고 우리의 모습과 연결이 되는지는 복음 이야기를 써 내려가면서 논의가 될 것입니다. 모두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하나같이 안타까운 사람들입니다. 자신을 속박하는 환경과 그 환경속에서 어찌하지 못하는 자신의 한계를 보면서 괴로워하고 결국 부질없이 죽어갔었던 조승희, 유니, 정다빈.. 그 환경을 극복하지 못해 스스로 파멸의 길을 선택해버린 옥소리씨등등 모두 너무나도 불쌍하고 안타까운 사람들입니다.
이런 분들이 우리 주변에 더 이상 생기지 아니하도록 하기 위해서, 그 분들에게 참된 자유와 평안을 주기 위해서 복음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하고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에 대해 바르게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저도 많이 고민하면서 공부해 나가겠지만 이 곳을 찾으시는 여러분들도 하나님이 누구신지 그 분의 능력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분이 이땅위에 선포하신 복음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바로 알아서 누리시기를 바라고 아울러 여러분이 만나신 하나님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구원이시고 우리의 산성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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