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주님의 종 모세가 죽은 뒤에, 주님께서, 모세를 보좌하던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1:2 "나의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스라엘 자손 곧 모든 백성과 함께 일어나, 요단 강을 건너서, 내가 그들에게 주는 땅으로 가거라.
1:3 내가 모세에게 말한 대로, 너희 발바닥이 닿는 곳은 어디든지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1:4 광야에서부터 레바논까지, 큰 강인 유프라테스 강에서부터 헷 사람의 땅을 지나 서쪽의 지중해까지, 모두 너희의 영토가 될 것이다.
1:5 네가 사는 날 동안 아무도 너의 앞길을 가로막지 못할 것이다. 내가 모세와 함께 하였던 것과 같이 너와 함께 하며,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겠다.
1:6 굳세고 용감하여라. 내가 이 백성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을, 이 백성에게 유산으로 물려줄 사람이 바로 너다.
1:7 오직 너는 크게 용기를 내어, 나의 종 모세가 너에게 지시한 모든 율법을 다 지키고,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하여라. 그러면 네가 어디를 가든지 성공할 것이다.
1:8 이 율법책의 말씀을 늘 읽고 밤낮으로 그것을 공부하여, 이 율법책에 씌어진 대로, 모든 것을 성심껏 실천하여라. 그리하면 네가 가는 길이 순조로울 것이며, 네가 성공할 것이다.
1:9 내가 너에게 굳세고 용감하라고 명하지 않았느냐! 너는 두려워하거나 낙담하지 말아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의 주, 나 하나님이 함께 있겠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또 다른 말씀이에요.. 이 말씀은 정말로 제가 이해하기가 힘들었던 말씀이었는데요.. 뭐 일단 말씀이 참 좋은 말씀 같고..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하시니까 좋은거 같기는 한데.. 실체가 없는거에요.. 제가 신학을 공부하기 시작 한 것은 불과 2년밖에 안 됐습니다.. 2년 전에는 성경에 대해서 거의 아무런 지식도 없었고.. 뭐가 뭔지 모르면서 세상 살던 사람이었거든요.. 솔직히 아직도 성경 1독 못했어요.. 성경 1독도 못하고 어떻게 성경을 이렇게 뚫을수가 있냐고 말씀을 하신다면.. 제 성격때문에 그래요 ^^; 성경 1독이라는 의미가 다른 분들이 생각하시는 의미하고는 좀 다르거든요 ^^; 어쨋든.. 그런 저한테 8절의 말씀은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해가 안 되는 거에요.. 이 말씀을 하나님께서 저한테 주셨을 때가 아마도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였던 것 같아요.. 그때부터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이 말씀을 저한테 remind 해 주셨어요.. 그런데.. 다른 부분은 그냥 그렇다고 치겠는데.. 이 8절 말씀은.. 나는 성경을 모르는데.. 뭘 계속 밤낮으로 읽고 그 말씀대로 살라는건지.. 이해가 안 갔던 거지요..
30 넘어서 33살에 미국 건너 왔습니다. 그때부터 성경을 제대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지금 나이가 35살.. 이제는 성경의 구조가 잡혔어요 ^^; 지금은 이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제가 확실히 알 고 있어용.. 헤헤.. 성경에 대한 이해는 하나님께서 알려주시는 거지용.. 제가 공부한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참 놀라우신거 같아요.. 한동안 이 말씀을 잊고 지냈었는데.. 오늘 문득 이 말씀이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돌아보니.. 그 동안 그렇게 이해가 안 되었던 8절 말씀이.. 어느새 제 삶의 일부가 되어 있는 저를 발견을 했어요.. 말씀을 이해하고 그 말씀대로 살고자 몸부림치는것.. 이거... 제가 일부러 이 말씀대로 지키려고 그렇게 한 거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저를 그렇게 만드셨다는거지요.. 흠흠.. 2년간 엄청난 량의 지식을 쏟아부어주시고.. 제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게 해 주시고.. 그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힘을 주시고 용기를 주시고..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더라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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