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가 살고 있는 땅과, 네가 난 곳과, 너의 아버지의 집을 떠나서, 내가 보여 주는 땅으로 가거라.
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이 되게 하고, 너에게 복을 주어서, 네가 크게 이름을 떨치게 하겠다.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
12:3 너를 축복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복을 베풀고, 너를 저주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릴 것이다. 땅에 사는 모든 민족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이다."

헤헤.. 이 말씀은 저한테 특별한 의미가 있어요.. 하나님께서 저에게 개인적으로 주신 말씀이기 때문이지요.. 이 말씀 외에도 여호수아 1:1-9, 다니엘 1:17, 5:14 말씀들을 저에게 개인적으로 주셨어요.. 그것도 제가 매우 어릴적에요 ^^;

처음에 이 말씀을 받았을 때는 몰랐어요.. 아버지 집을 떠나라는 말씀의 의미도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곳으로 가라는 말씀의 의미도.. 잘 몰랐는데.. 이제는 하나씩 하나씩 의미들이 분명해지고 있어요..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는 말씀.. 개역 성경에서는 본토, 친척집을 떠나라고 되어 있는데.. 그게 조금 알아듣기가 쉬운듯 하네요..

이 말씀을 받은 지 얼마 안 되어서 우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지요.. 아브라함이 원래 살고 있었던 동네가 메소포타미아의 티그리스 유프라테스 강 주변의 우르라고 하는 굉장히 발달된 문명의 도시였다는 것과.. 그 도시가 섬기고 있던 신이 달을 상징하는 여신이었다는 것을요.. 그래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그 곳에서 불러내신 것은 결국 그러한 우상세력을 떠나서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이야기 하는 말씀이었다는 것을요.. 흠 그때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이해하고 넘어갔는데... 지금은 또 이해를 달리하고 있어요.. ^^;

아.. 글 쓰기가 귀찮네요.. 우상에 대한 부분과 우리의 현실에 대한 이해가 약간 필요한데.. 이 각각이 엄청난 분량의 글이 쓰여져야 할 거 같아서요.. 이미 우상에 대해서는 밑에 어딘가에 써 놨으니.. 요점만 말씀을 드리면..

지금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완전한 부정이에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가치관과 판단들.. 나를 지탱하고 나를 먹여살리고 있는 내가 의지하고 있는 모든 가치관을 부정하고 깨고.. 그 자리에 하나님을 놓는거에요.. 더 이상 이 세상에 안주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초청하신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나라는 지금 우리가 알아왔었던 세상적인 잣대와 방법들이 더 이상 통하지 않아요.. 그러한 잣대와 방법들로 살아가려고 하면 거기에서는 못 사는 거지요.. 새로운 나라와 새로운 환경이 있는 곳으로 이사를 온 이상.. 새로운 나라를 지탱해가는 새로운 기준과 판단에 나를 맞춰야 한다는 거에요.. 그게 바로 창세기 12장 1절의 의미에요..

세상에서 더 이상 살지 말고.. 하나님 나라로 이사 가라.. 이게 창세기 12장 1절의 의미라고 한다면.. 2절과 3절 말씀은.. 그러면 그 다음에는 내가 너희를 먹여 살리겠다.. 이런 의미인 거지요.. ^^; 하나님 나라로 이사하려면?? 하나님 나라를 알아야 겠지요..

Posted by yy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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