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에 누군가 이 부분에 물어보신 분이 있어서.. 대답을 해 드렸었는데..
문득 이 곳에도 올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올려봅니다.

예언의 은사를 받아서 예언 사역을 하는 경우는 제쳐두고 실질적으로 예언 하역을 하는 분들에게서 예언을 들었을 경우 어떤 부분에 포인트를 둬야 할지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한테 물어보셨던 분의 질문은 이렇습니다. 얼마전에 자신이 예언사역을 하시는 분한테서 예언을 들었는데 그 예언이 일부는 이루어졌는데 일부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것을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예언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아무리 그 사람이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이 말씀 하시는 것만 이야기를 해 주려고 노력을 한다 할지라도 인간이 가지고 있는 한계때문에 은연중에 예언을 선포하는 중 자신의 의견이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예언 사역을 하는 사람과 하나님이 얼마나 친밀한 관계에 있는지 여부와 상관 없이 개연성이 있는 일입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오랜기간 예언사역을 해왔는지와도 상관 없이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그 사람의 예언이 아무리 정확하다고 할지라도 한 순간의 방심으로 인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즉 예언해 준 내용 전체가 다 잘못 되었다고 생각할 근거는 없지만 예언해준 내용중 일부는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내용이 아닌 사역자가 본인의 지식과 경험에 의해 재해석한 내용이 들어갈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언을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예언을 해 준 사역자의 말을 100% 확신하고 따라가는 것은 물론 많은 부분에서 도움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수 있습니다. 또 그것이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의도하신 것이라고 생각하는것도 문제가 있을거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항상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과의 직접적인 관계입니다. 그것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이땅 가운데서 피를 흘리신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가 돌아가실 때 지성소의 휘장이 찢어진 상징적인 사건도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의 직접적인 교제를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예언자를 통해서만 말씀을 하신다고 하는 생각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땅에 이루신 하나님의 사역의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것입니다. 예언을 통해 하나님께서 분명히 예언을 듣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이 있으실 것입니다.

누군가가 여러분에 대해서 예언적 성격의 말씀을 전해준다면, 그것을 100%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해 주신 말씀으로 받아들여서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려고만 하지 마시고 정체되어있는 여러분 신앙성장과 풀리지 않는 문제를 풀수 있는 키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예언을 듣게되면 그 다음에 반드시 해야 할 것이 그 예언이 자신에게 왜 주어졌는지 하나님 앞에 나서서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 과정을 통하여서 그 예언이 자신에게 왜 주어졌는지의 비밀이 알려지며 예언의 의미와 성격이 자신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가 밝혀지고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그 분의 은혜가 더욱 풍성하여질 것입니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하여 불완전한 사람에 의해 전달되어지는 온전하지 못한 예언이 비로서 온전하여 질 것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지는 예언을 무조건 거부하지도 마시고 그렇다고 무턱대고 받아들이지도 마시고 반드시 그 뒤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의도와 그에 따르는 보배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비록 쉽지 않은 일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하실 때 여러분에게 주어지는 예언들은 여러분들의 막혀있는 문제들의 해결을 위한 열쇠로 훌륭하게 작용하게 될 것이며 여러분들의 신앙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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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y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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