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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역시 결혼 문제입니다.. 일단 현실을 바로 봐야죵.. ^^; 남자분이 일단 참 괜찮은 분이신 거 같고요.. 여자분도 남자분에 대해 마음은 있으신 거 같은데.. 문제는 "돈"이죠..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 아무리 서로 사랑한다고 하더라도 먹고 살기가 막막해진다면 결국 서로 싸울 일이 많아지고 힘들어지지 않겠느냐.. 그러니까 이런 경우는 헤어져야 한다... 이게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라는 거지요.. 쩝... 그냥 현실 이야기가 좀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하나님 나라는 이 현실을 부정한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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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1년반정도 사귄 정말 잘하고 다정한남자친구가있습니다.
저에게 하는건 정말 주위사람들이 봐도 정말 좋겠다며 부러워해요..
하지만... 남자친구개인적으로도 빚이있고 집에도 빚이있다네요...
전엔 집에서 돈부쳐달라고 계속 전화오고... 남자친구는 핸드폰하나개통하기 어렵더군요.
옆에서 보기 안쓰럽지만.. 저의 미래를 생각하니 이건아닌거같아 헤어지자는 통보도 여러번했어요.. 하지만 울며 매달리는 남자친구를 냉정하게 뿌리치지못했어요.
지금 나이 28에 돈모아논거하나 없고 빚만있는데... 이상황은 분명히 헤어져야하는거..맞죠??
요즘은 집이랑도 연락을 끊었더군요.. 설때는 아에 집에도 안가고..
이사실을 모르는 우리가족들은 저에게하는거보고 너무 맘에 들어하시죠... 헤어진다고하면 배부른소리라하고;;;
결혼얘기나오면 다 알게되실껀데.. 휴.....
지금도 헤어져야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님들아........ 저에게 따끔한충고나.... 위로나..... 말좀해주세요..
친구들에게도 이런사실은 말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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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연에 대한 리플이 몇 개 붙었습니다.. 그 리플들을 소개합니다..

1. 냉정하자면 결혼은 곧 현실이예요...

사랑하지만 결혼을 한다면 빚은 자연히 님에게도 옮겨지는거구요..
악순환의 연속이예요..
저도 결혼한터라 돈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 행복지수도 따라가는거 같아요..
냉정한 사회가 되어버린거 같지만 현실이 그러네요..
돈 없으면 싸울일도 많아지고
자연히 서로 소원해지면서 후회하게 되겠죠..
여러모로 생각한다면 결혼은 심각하게 고민하셔야할 듯..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 고생할 각오를 하고 결혼을 한다면 모를까..

2. 힘들겠지만,,님 고생길을 선택하는거에용,,,,

절대 안되요,,저도 결혼생각한 남친이랑 일년정도 사귀었는데 나이만 들었지 모아둔돈도없고 해서
주위에 모든분들이 말리더군요,,,
첨엔 헤어지는게 넘 힘들고했는데..아직 살아야할 날들이 그사람 만난날보다 훨씬 많은데...
나 자신을 사랑하자 하면서,,,울면서 뿌리쳤죠,,
지금요,,그사람보다 훨씬 괜찮은사람들 소개팅많이하고 결혼할사람을 정하려고 하는중이에용,,,
나 자신을 가장사랑해서인지 저는 이제 현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절대 안되요,독한맘 먹고 자신을 가장 사랑해보세용,,,

Posted by yy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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