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01008n03476

‘행복전도사’로 잘 알려진 작가 겸 방송인 최윤희(63)씨가 남편과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최씨 부부가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8일 경기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최씨는 7일 오후 8시30분쯤 경기도 일산의 한 모텔에서 남편 김모(72)씨와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를 경찰에 신고한 모텔 지배인은 “이날 오전 최씨 부부가 입실했고, 퇴실 시간이 지났는데 나오지 않아서 방에 올라갔더니 두 사람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폐·심장 질환으로 힘들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 내용을 보면 부부 사이가 상당히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최씨가 혼자 자살하려는 것을 남편이 막은 적이 있으며, 결국 동반 자살을 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씨 부부는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유족들은 부검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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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전도사 최윤희씨... 최윤희씨가 어떤 사람인지.. 저는 잘 모릅니다만.. 행복 전도사의 자살.. 사실 잘 안 어울리는 것 같죠.. ^^; 그런데 이 상황이 이해가 가니 참....

불행과 행복은 항상 종이 한 장 차이랍니다.. 희망.. 내 삶에 희망이 있다면.. 그 희망을 부여 잡고 힘든 시간을 버텨내는데.. 그 희망이 사라진다면?? 결국 삶의 끈을 놓아버리게 됩니다... 그냥.. 요즘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생활을 하고 있어요.. 몇 일 전에는.. 그냥 죽어버릴까.. 생각도 들었었는데.. 이게 인생이지요..

삶이 녹록지 않네요.. 지금은 하나님이라는.. 말씀이라는 버팀목이 있으니까 하루 하루 살아갑니다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약해지고 말씀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게 된다면.. 저도 얼마든지 자살이라는 길을 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세상이 무섭고.. 힘들어요.. 세상을 있는 그대로 이해는 하고 또 받아는 들이지만.. 그 세상에 적응하면서 살기에는 힘드네요.. 하나님이 아니라면.. 제가 세상에 남아 있어야 할 이유가 아무 것도 없네요..

Posted by yy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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