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나는 꼼수다에 대항해서 박근혜 대표쪽 분들이 방송을 한다고 해서 기다렸었는데.. 이 방송이 잠깐 올라왔다가 사라졌었군요.. 한참 찾았네요.... 그런데 좀 실망스럽군요.. 올렸으면 당당하게 둘 것이지 왜 삭제를 한대요?? 쩌비.. 삭제 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래의 뉴스 기사에서 설명을 하고 있군요...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170944
흠.. 올린지 14시간만에 내린 이유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위한 헌정방송 같다는 비판이 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많이 실망스럽군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헌정방송이면 어떻습니까?? 어쨋든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대중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가치관이 있다면 그것으로 밀어 부치면 되는 거지... 왜 대중에게 맞추려고 하는 거지요???
어쨋든 보수쪽 분들의 시선으로 현실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기대를 했었는데.. 너는 꼼수다의 제작진들은.. 자기들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것 같아요... 자기 소신은 있는 걸까요?? 어쨋든.. 자신의 소신과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고 대중에게 접근하지 못하는 모습은 좀 실망스러운 모습입니다..
뭐.. 그건 그렇고.. 돌아다니는 파일을 구해서 들어보았는데.. 나꼼수와 비교를 했을 때 좀 거대담론 관점에서만 접근을 하고 있는 듯 해서.. 이 부분이 좀 답답하네요.. 나꼼수는 뭐 허위사실 유포라는 비판이 계속 제기되고 있기는 하지만 어쨋든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총수등이 일반 대중이 알 수 없는 정치 및 경제의 뒷 배경에서의 실제적 문제들을 들춰내서 설명해줌으로 일반 대중이 잘 보지 못했던 부분들.. 알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시민들의 답답함을 풀어주고 있는데.. 일단 시험방송으로 들어본 그래 너는 꼼수다는 이런 세세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고 큰 그림 안에서만 이야기를 하고 있군요...
솔직히 1시간 30분 정도 분량의 너꼼수를 들어본 소감은.. 이 정도의 이야기는 정치에 대해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도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문성이 전혀 보이지가 않네요... 적어도 나는 꼼수다에 대항해서 뭔가 하려고 했다면.. 나는 꼼수다에서 파헤치는 문제들이나.. 또는 우리 사회, 정치, 경제분야에서의 문제들에 대해서 나는 꼼수다에서 다루는 정도의 치열함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 뭐 그냥 동네 어른들이 모여서 신세 한탄이나 하는 정도의 대화라면... 의미가 있을까요??
물론 첫 방송만으로 그래 너는 꼼수다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모두 파악할 수는 없을 겁니다. 앞으로 어떤 방송이 나올지는 두고 봐야겠지요.. 그런데 첫 방송의 느낌으로만 봐서는 나는 꼼수다에 비교했을 때 전문성도 떨어지고 정체성도 묘연하고.. 그렇군요..
흠.. 개인적으로.. 전원책 변호사님을 섭외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방송을 듣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http://yyht.tistory.com/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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