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때도 그렇고 대화중에도 그렇고 말씀과 관련된 내용을 이야기 하고나면 생기는 끝 없는 불안함이 있었더랬어요... 왜 불안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마음이 불안해지는거죵.. 특히 대화중에 상대방으로부터 objection을 경험하게 되면 그런 불안감이 커지곤 하는데..

흠.. 이것 때문에 사실 말을 많이 꺼려하곤 했더랬어요.. 괜히 불 확실한 이야기를 했다가 좋지 않은 경험을 하게되면.. 정말로.. 기분이 좋지 않거든요..

그런데 사역이라는 것이 말씀의 선포잖아요.. 제가 진리라고 믿는 내용을 자신있게 선포하는 것.. 일단 여기에서부터 사역은 시작을 하게 되는데.. 진리에 대한 자신이 없으니까 사실 이 부분이 좀 힘들었거든요.. 이걸 어찌해야할까 하는 생각에 사실 어려움이 좀 있었는데.. 오늘 기도하는 중에.. 이런 감동이 오네요... 제 입술을 통해 선포된 말씀을 위해서 기도 하라고..

흠.. 선포하는 말씀이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은 그 말씀이 얼마나 논리 정연하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선포된대로 이루어지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서 의미를 가지게 된다는데... 요.. 흠.. 아무리 성경에 기반해서 논리 정연하게 준비된 말씀도 실생활에서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말씀은 꽝인거고 아무리 이상한 논리를 가지고 말도 안 되는 말씀이라고 할지라도 실제로 그 말씀대로 뭔가가 이루어진다면 그 말씀이 능력이 있는 말씀이라는 거네요..

결국.. 말씀의 능력은 기도의 능력이랍니당.. 말씀의 성패는 그 말씀을 준비해서 선포할 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선포하기 바로 전과 말씀을 선포한 후에 그 말씀을 놓고 하는 기도에서 판가름이 난다네요..

아울러 이제는 기도 훈련을 해야 할 때가 되었다는 느낌이 들어요.. 사실 기도 훈련이 제대로 안 되어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기도훈련을 하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오는 연습이 필요하겠어요..

Posted by yy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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