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메리데스 클라인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바탕으로 이야기 합니다.. 만.. 꽤 설득력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6일간 일을 하시고 마지막 7번째날에 안식을 취하십니다.. 클라인은 영광-영과 관련해서 우주의 창조를 하나님께서 거하실 성전.. (하나님의 성전은 하나님의 입장에서 자신이 거하실 궁궐과 같은 개념입니다.) 하나님의 집을 짓는 작업이라고 이미 이야기를 했습니다.. 마지막 7일째는 당신의 집을 짓고 그 집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이해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클라인이 고대의 궁전의 의미를 이야기하면서 설명을 하는데 옛날 왕들이 궁전을 세울때는 평화기에 지었다고 합니다.. 일단 자신을 반대하는 모든 세력들을 제압하고 아무도 자신을 반대하지 않는 태평성대에 모든 경제력을 집중해서 자신의 궁전을 짓는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자신의 궁전을 짓고 그 궁전에 들어가는 것은 진정한 왕의 입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 왕이 통치하는 모든 영역에 자신의 왕권을 간접적으로 그러면서도 강력하게 선포하는 의미가 있는 것이지요..

따라서 안식일에 안식하는 하나님의 모습은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만물에 진정한 하나님의 왕권을 선포하고 그것을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고 이해를 합니다.. 안식일이 왜 거룩하다고 이야기 하는지 잘 설명해주는 내용입니다..

아울러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시고 사람에게 온 땅을 다스릴 수 있는 권세를 부여를 하시고 하나님의 안식에 참여할 수 있는 권세를 주십니다.. 진정한 왕으로서의 기쁨과 즐거움을 하나님이 혼자서만 즐기시는것이 아니라 인간에게도 같은 권세를 주시고 같이 그 안식에 동참할 수 있는 권리와 권세를 주신 것입니다.. 이 두 가지가 안식일의 큰 신학적 토대를 이루고 있는 두 가지 전제입니다..

1. 하나님이 온 세계의 진정한 왕이시라는 것을 선포하시고 왕으로 자리하셨다.. 는 것과..
2. 그 권세와 권리를 인간에게 선물로 주셔서 하나님의 안식에 동참하도록 하셨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인간의 역할론이 대두되는데.. 인간은 하나님께서 주신 좋은 것들을 마음껏 누려야 할 특권과 의무를 동시에 가지게 되며.. 아울러 하나님의 왕권을 대리해서 행사하는 하나님의 대리자로 이 땅을 다스려야 할 존재라는 것과.. 그러한 권리와 권세를 주신이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항상 하나님의 좋으심과 선하심을 예배하고 경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Posted by yy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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