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심판을 받았다. 그것은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5:45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발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말아라. 너희를 고발하는 이는 너희가 희망을 걸어온 모세이다.
3: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한다.
요한복음 3장 18절에 있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잘 이해가 안 되서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이 구절에 대한 exegesis가 5장에 이미 있었군요..
이 문제를 창세기에 나오는 언약관계와 연계해서 한 번 살펴봐야 할 것 같은데요...
2:16 주 하나님이 사람에게 명하셨다.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는, 네가 먹고 싶은 대로 먹어라.
2:17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만은 먹어서는 안 된다.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는 반드시 죽는다."
창세기 2장 16절의 말씀이 아브라함 -> 다윗 -> 예수 그리스도로 이어지는 은혜의 라인이라고 한다면..
창세기 2장 17절은 모세를 타고 흘러서 결국 이스라엘의 멸망으로 이어지는 심판의 라인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언약을 아브라함의 언약과 모세의 언약으로 나누는데.. 이미 사람이 타락 하기 전에.. 아브라함의 언약적 성격과 모세의 언약적 성격이 동시에 존재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 같아요.. 아브라함의 언약은 좋은 언약이고 모세의 언약은 폐기되어야 할 그런 구조가 아니라는 이야기지요.. 이 두 가지가 서로 같이 존재할때에 비로서 균형잡힌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서게 된다는 관점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요한복음 3:18절의 심판과 5:46절의 모세의 관계가 아주 명확하게 이해가 되는군요.. 그 사이에 끼어있는 요한복음 3:14절의 이야기도 빼 놓을 수 없겠지요.. 아브라함에서부터 시작되는 unbreakable covenant의 가장 핵심에 위치하고 있는 사건.. 바로 십자가 사건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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