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수님이라는 분.. 참.. 가만히 생각해보면.. 자기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시면서 드러내시는 분이시라.. 예수님을 알고 싶고 찾고 싶다면 정말로 열심히 예수 그리스도에게 모든 포커스를 맞추고 의지적으로 열심히 찾아야 하는 분이신 것 같아요.. 안 그러면 자꾸 어딘가로 숨으셔서 다른 것들을 보게 되는 듯..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이 참 배울만한 점이고 또 우리가 따라가야 할 점이기는 한데.. 오늘은 문득.. 이런 점은 좀 답답하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좀 드러내놓고 "내가 누구다" 라고 말씀을 하시면 자연스럽게 예수님에게로 관심이 집중 될 텐데.. 성경의 다른 부분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예수님에 대해서 알려면.. 완전히 숨은 그림 찾기에요.. 흠냐..
7:4 알려지기를 바라면서 숨어서 일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형님이 이런 일을 하는 바에는, 자기를 세상에 드러내십시오."
예수님의 동생이 했던 말이죠..
14:22 가룟 유다가 아닌 다른 유다가 물었다. "주님, 주님께서 우리에게는 자신을 드러내시고, 세상에는 드러내려고 하지 않으시는 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가룟 사람이 아닌 유다가 한 질문입니다.. 위의 말씀들처럼 예수님이라는 분은 근본적으로 예수님이 누구인지 궁금해하고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을 드러내시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한테는 자신들 드러내지 않으시는 그런 희한한 성격을 가지셨습니다.. 요즘처럼 자기의 PR을 당연시 여기고 사는 우리들에게는 미치고 팔짝 뛸 일인데.. 뭐.. 어쩌겠어요.. 열심히 우리 삶의 촛점을 예수님에게 맞추고 살아가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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