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누구인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구약의 context에서 예수님을 이해를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가 누구이신가를 공부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적어도 복음주의권에서는 예수님은 구약에서 예언 되었고, 신약에서 성취되신 것으로 이해를 하기 때문에 우리도 이러한 관점에서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한 가지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사실 유대인들은 거의 성경을 달달 외우고 다닙니다. 만약 예수님이 구약에서 예언이 되신 분이시라면, 사실 예수님에 대해서 가장 잘 알아야 하는 사람들은 유대인들이어야 했겠지요.. 하지만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메시아 됨을 부인했었고, 지금도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오늘의 글에서는 성경의 몇 몇 핵심 구절들을 살펴보면서 과연 유대인들이 메시아에 대해서 어떤 관점을 가지고 어떤 것들을 기대를 했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가지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전에 짚고 넘어갈 부분은, 유대인들이 당시에 메시아에 대해서 가졌었던 기대치는 모두 성경에 근거한 것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메시아에 가졌던 이러한 기대치들은 돌이켜보면 우리가 예수님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기대치와 놀랍도록 흡사하다는 사실을 발견을 하게 됩니다.. 즉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해가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이 가졌던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창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계 12:1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
계 12:2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를 쓰며 부르짖더라
계 12:3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
계 12:4 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계 12:5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이 부분은 창세기 3장에 나오는 원복음 입니다. 원 복음에서의 여자의 후손은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교회요 또 한 가지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창세기 3:15절과 비슷한 뉘앙스의 본문이 계시록 12장에 나오는데, 여기에서의 아이는 이 땅에 왕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과 굉장히 흡사하다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창세기 3장 15절에 나오는 여자의 후손은 이후 여러 구절들을 통해서 계속 나타나게 되며 점점 그 범위가 좁혀져서 결국은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포커스가 맞춰지게 됩니다.

 

창 22: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창 22: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갈 3:16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다음은 창세기 22장입니다. 창세기 22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을 하시는데 아브라함의 씨를 통해서 온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여기에서의 씨를 갈라디아서에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로 해석을 합니다..

 

 

창 49:8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창 49:9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갔도다 그가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창 49:10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창 49:11 그의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며 그의 암나귀 새끼를 아름다운 포도나무에 맬 것이며 또 그 옷을 포도주에 빨며 그의 복장을 포도즙에 빨리로다
창 49:12 그의 눈은 포도주로 인하여 붉겠고 그의 이는 우유로 말미암아 희리로다

계 5:5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다음은 창세기 49장입니다. 이 장면은 야곱이 자신의 12명의 아들과 2명의 손자에게 유언을 하는 장면입니다.. 그 중에서도 본문은 야곱이 유다에게 유언을 남기는 장면인데 유다를 새끼 사자에 비유를 합니다. 유다에게는 규가 떠나지 아니할 것이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계시록 5:5절을 보면 비슷한 뉘앙스의 구절이 또 나옵니다. 유다의 사자가 나오지요.. 계시록 5:5절에서의 유다의 사자는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이야기 하는 본문입니다..

창세기 49장의 새끼 사자는 적어도 계시록 5장을 근거해서 예수 그리스도로 이해를 하며, 실제로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12 지파 중에서 유다 지파에서 태어나시게 됩니다.

계시록 5:5절의 유다의 사자는 다분이 Kingly Messiah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강력한 군사력을 기반으로 자신의 대적들의 우위에 서 있는 왕의 모습을 묘사를 하고 있지요..

 

 

삼하 7:8 그러므로 이제 내 종 다윗에게 이와 같이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삼하 7:9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
삼하 7:10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그를 심고 그를 거주하게 하고 다시 옮기지 못하게 하며 악한 종류로 전과 같이 그들을 해하지 못하게 하여
삼하 7:11 전에 내가 사사에게 명령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아니하게 하고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벗어나 편히 쉬게 하리라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삼하 7:12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삼하 7:13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삼하 7:14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삼하 7:15 내가 네 앞에서 물러나게 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
삼하 7:16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사무엘하 7장은 예수 그리스도를 이해함에 있어서 너무도 중요한 구약의 핵심 구절입니다. 이 장면은 다윗이 하나님의 전인 성전을 지어드리려고 했을 때 하나님이 다윗에게 약속하신 부분인데 12절을 보면 다윗의 몸에서 날 씨를 영원한 왕으로 세우시겠다는 부분이 나옵니다..

삼하 7:13절, 집을 건축한다는 부분에 근거해서 여기에서의 씨를 다윗의 아들인 솔로몬으로 보는 입장도 존재하는데, 솔로몬은 말년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틀어져서 좋지 않은 말로를 보내게 됩니다. 반면 본문에서 나타나는 영원성은 솔로몬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요 2:1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요 2:20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요 2:21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7:13절의 하나님의 집을 건축한다는 예언은 요:2:19-21절에서 지적 하는 바와 같이 예수님이 죽으신지 삼일만에 부활하심으로 인해서 성취가 됩니다.

이후 삼하 7장의 말씀은 우리 크리스챤 뿐 아니라 유대인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말씀으로 인식되게 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다윗의 후손으로 위대한 왕을 일으키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이 되었고 이 위대한 왕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있어서 앞으로 오실 메시아를 기대하고 기다리는 믿음의 핵심이 됩니다..

이후 실제로 이스라엘의 역사의 흐름을 보면 솔로몬 이후에 나라가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나뉘게 됩니다. 남 유다는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를 중심으로 다윗의 손자요 솔로몬의 아들인 르호보암의 통치에 놓여지게 되고, 북 이스라엘은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지파로 이루어져서 당시 이스라엘의 군대 장군이었던 여로보암의 통치하에 놓여지게 됩니다.. 이후 두 나라 모두 하나님께 패역해서 멸망을 당하게 되는데 북 이스라엘은 B.C. 722년 앗시리아에 의해 멸망을 당하게 되며, 당시 앗시리아가 이주 정책을 썼던 탓에 북 이스라엘의 10개 지파는 앗시리아에 의해 멸망당한 주변의 다른 민족들과 피를 섞에 되었고 결국 역사에서 찾을 수 없게 되어버립니다..

반면 남쪽의 유다는 B.C.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하였으며, 바벨론은 당시 남 유다의 지식인들과 세력가들을 모두 바벨론으로 끌고가기는 했지만 다른 주민들과의 융합 정책을 사용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는 혈통의 정통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성전의 복구와 성벽의 복구도 모두 이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에 의해서 이루어졌으며 결국 예수님인 유다 지파의 혈통을 통해 이 땅에 태어나시게 됩니다..

 

사 9:3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하게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 같이 그들이 주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사 9:4 이는 그들이 무겁게 멘 멍에와 그들의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주께서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
사 9:5 어지러이 싸우는 군인들의 신과 피 묻은 겉옷이 불에 섶 같이 살라지리니
사 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사 9: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미 5:1 딸 군대여 너는 떼를 모을지어다 그들이 우리를 에워쌌으니 막대기로 이스라엘 재판자의 뺨을 치리로다
미 5: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미 5:3 그러므로 여인이 해산하기까지 그들을 붙여 두시겠고 그 후에는 그의 형제 가운데에 남은 자가 이스라엘 자손에게로 돌아오리니
미 5:4 그가 여호와의 능력과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의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목축하니 그들이 거주할 것이라 이제 그가 창대하여 땅 끝까지 미치리라
미 5:5 이 사람은 평강이 될 것이라 앗수르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서 우리 궁들을 밟을 때에는 우리가 일곱 목자와 여덟 군왕을 일으켜 그를 치리니
미 5:6 그들이 칼로 앗수르 땅을 황폐하게 하며 니므롯 땅 어귀를 황폐하게 하리라 앗수르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서 우리 지경을 밟을 때에는 그가 우리를 그에게서 건져내리라

위의 내용들은 이스라엘이 어려움 중에 처했을 때 하나님이 당시의 선지자들을 통해서 말씀하셨던 내용들입니다. 모두 왕으로 오실 메시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단 7:13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단 7:14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슥 9: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슥 9:10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리니 그가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 그의 통치는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르리라
슥 9:11 또 너로 말할진대 네 언약의 피로 말미암아 내가 네 갇힌 자들을 물 없는 구덩이에서 놓았나니
슥 9:12 갇혀 있으나 소망을 품은 자들아 너희는 요새로 돌아올지니라 내가 오늘도 이르노라 내가 네게 갑절이나 갚을 것이라

위의 내용들은 이스라엘이 멸망을 당하고 난 이후 다른 나라의 통치를 받고 있는 중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예언자들을 통해서 하신 말씀드립니다. 역시 메시아의 모습이 모두 왕으로 그려지고 있음을 볼 수가 있습니다.. 다윗 왕 이후에 하나님이 다윗에게 말씀하셨던 삼하 7장의 내용은 단순히 다윗 뿐 아니라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스라엘 민족들에게도 큰 소망으로 다가오고 있었다는 사실을 볼 수가 있습니다.

 

 

느 10:30 우리의 딸들을 이 땅 백성에게 주지 아니하고 우리의 아들들을 위하여 그들의 딸들을 데려오지 아니하며
느 10:31 혹시 이 땅 백성이 안식일에 물품이나 온갖 곡물을 가져다가 팔려고 할지라도 우리가 안식일이나 성일에는 그들에게서 사지 않겠고 일곱째 해마다 땅을 쉬게 하고 모든 빚을 탕감하리라 하였고
느 10:32 우리가 또 스스로 규례를 정하기를 해마다 각기 세겔의 삼분의 일을 수납하여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쓰게 하되
느 10:33 곧 진설병과 항상 드리는 소제와 항상 드리는 번제와 안식일과 초하루와 정한 절기에 쓸 것과 성물과 이스라엘을 위하는 속죄제와 우리 하나님의 전의 모든 일을 위하여 쓰게 하였고
느 10:34 또 우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백성들이 제비 뽑아 각기 종족대로 해마다 정한 시기에 나무를 우리 하나님의 전에 바쳐 율법에 기록한 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에 사르게 하였고
느 10:35 해마다 우리 토지 소산의 맏물과 각종 과목의 첫 열매를 여호와의 전에 드리기로 하였고
느 10:36 또 우리의 맏아들들과 가축의 처음 난 것과 소와 양의 처음 난 것을 율법에 기록된 대로 우리 하나님의 전으로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의 전에서 섬기는 제사장들에게 주고
느 10:37 또 처음 익은 밀의 가루와 거제물과 각종 과목의 열매와 새 포도주와 기름을 제사장들에게로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의 전의 여러 방에 두고 또 우리 산물의 십일조를 레위 사람들에게 주리라 하였나니 이 레위 사람들은 우리의 모든 성읍에서 산물의 십일조를 받는 자임이며
느 10:38 레위 사람들이 십일조를 받을 때에는 아론의 자손 제사장 한 사람이 함께 있을 것이요 레위 사람들은 그 십일조의 십분의 일을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의 전 곳간의 여러 방에 두되
느 10:39 곧 이스라엘 자손과 레위 자손이 거제로 드린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가져다가 성소의 그릇들을 두는 골방 곧 섬기는 제사장들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있는 골방에 둘 것이라 그리하여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전을 버려 두지 아니하리라

느헤미야의 말씀은 예수님을 배척할 수 밖에 없었던 바리새인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소스입니다..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은 이스라엘이 멸망한 원인과 이유가 당시 이스라엘의 선조들이 하나님께 죄를 지었기 때문이라고 선포를 했습니다. 아울러 이스라엘 민족이 죄를 짓지 않고 율법을 잘 지켜 행하면서 하나님을 잘 믿으면 하나님께서 다윗의 후손이신 의의 왕을 보내서 다시금 이스라엘이 일어설 수 있도록 도우실 것이라고 선포를 했었지요....

느헤미야나 학개, 스가랴 말리기와 같은 후대의 선지자들의 메세지도 이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이들 선지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을 잘 따르기로 작정을 했었지요..

하지만 그게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점점 사람들의 마음은 헤이해져 가고 하나님의 율법을 따르는 사람들은 적어지고... 그런 가운데 다시 오실 메시아에 대한 소망을 품고 율법을 지킴으로 이스라엘의 구원을 바라는 사람들이 생겼는데.. 그들이 나중에 바리새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되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따라서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지키는데 있어서 매우 철저했었고, 율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다시금 하나님의 심판으로 몰아가는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해서 매우 경계하는 성정을 가지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러한 바리새인들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율법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위반하는 사람이었기에 바리새인들 입장에서는 율법을 지킴으로 인해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리는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너무나도 위험한 존재로 보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어쨋든 이러한 바리새인들이 기대했던 메시아는 결국 이스라엘을 로마의 압제로부터 구해낼 군사적, 정치적 지도자였을 것입니다.

 

 

정리

정리를 하자면 이렇습니다. 위의 성경 구절에서 나타나는 메시아의 모습은 모두 하나같이 강력한 군사적, 정치적 지도자의 모습입니다. 위의 어느 구절에서도 자신의 원수의 손에 잡혀서 죽는 메시아의 모습은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사실 구약 전체를 돌아보았을 때 자신의 원수의 손에 잡혀서 죽는 메시아의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구절은 거의 없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 이후에 돌아보았을 때, 출애굽기 12장, 이사야 53장, 61장, 그리고 다니엘 9장과 12장을 보면서 그 내용들이 예수님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예수님이 이 땅에 육신으로 오셨을 때 위의 내용들을 보면서 그 구절들이 메시아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구절들이었다고 이해하고 받아들인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고 생각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의 12명의 제자들마저도 그렇게 생각하지 못햇을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몇 번 자신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해 제자들에게 말씀을 하셨지만 제자들은 그런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했었던 거지요...

예수님의 출생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굉장히 어려움을 당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의 사람들은 2중으로 세금을 내고 있었는데, 이스라엘의 성전을 유지하기 위한 성전세와 아스라엘 국가를 위한 세금을 내고 있었고, 거기에 로마에 대한 세금은 따로 내고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대략 자신들이 벌어들이는 돈의 51% 정도를 세금으로 내야 했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는 사실 그들에게는 성경에 예언되어 있는 메시아였고, 그 메시아가 그들에게 와서 이스라엘을 로마로부터 독립을 시키면 그들은 삶의 부담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되는 것이었겠지요.. 따라서 당시 사람들의 메시아에 대한 열망은 상당했을 것이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에게 있어서 예수님의 존재의 의미도 사실 당시의 유대인들과 대동 소이한 경우가 참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가 우리의 불편하고 힘든 상황을 해결해 줄 해결사로 필요한 경우가 많고, 해결사로 우리가 예수님에게 바라는 역할은 당시의 유대인들이 로마를 전복시키기를 원했던 것 같이 우리를 괴롭히는 어떤 세력 또는 사람을 예수님께서 힘으로 제압해주셔서 우리가 그 세력 또는 사람으로부터의 압제로부터 벗어나게 해 주실 것을 원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열망을 가지고 있었던 이스라엘 민족에게 예수님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모습으로 나타나십니다.. 그들의 원수의 손에 잡혀서 그냥 힘 없이 돌아가신 것이지요.. 왜??? 왜?? 당시의 유대인들에게는 이러한 예수님의 행동은 상당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었을 것입니다.. 굉장한 실망감과 아울러 상실감을 주었겠지요..

우리를 짓누르고 핍박하는 사람들을 예수님이 힘으로 제압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예수님은 그런 우리에게 오히려 죽으라고 하시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이러한 요구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상황이지요... 왜?? 왜 내가 죽어야 할까???

이 질문은 지금을 사는 우리들의 질문일 뿐 아니라 예수님 당시 예수님을 바라보며 로마를 제압해 줄 군사적 메시아를 기대했었던 당시 유대인들의 질문이기도 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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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y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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